추자현 “한효주→한지민 없었다면 韓 복귀 못해” 눈물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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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추자현이 한효주, 한지민 등 동생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울컥했다.

4월 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26회에서는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의 주역 추자현, 장혜진이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추자현은 같은 소속사 배우들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추자현은 “항상 행사처럼 만나곤 했는데 성격들이 맞아 친해졌다”면서 친한 사이로 한효주, 한지민, 이지아, 김고은, 박보영을 언급했다.

추자현은 “다 바쁠 때는 대표님이 조율을 해준다. 연기 힘들 때 한 번 만나면 다 풀린다. 대표님이 조율해 줄 정도다. 그들 아니었음 내가 다시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었을까 할 정도”라며 이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한동안 한국에서 활동 못 했잖나. 다시 드라마를 하는데 너무 무서워서 도망가고 싶더라. 10년 공백기가, 하고는 싶은데 미치겠더라. 지민이랑 밤새 통화하며 울었다. 효주랑. 작품도 한창 많이 할 땐데 나를 너무 많이 잡아줬다. ‘언니 잘할거야’ 단순 위로가 아니라 본인들이 못했던 걸 막 얘기해준다. 그게 내 자존감을 올려주더라. 나이는 나보다 어린데 언니들 같다”고 밝혔다.

추자현은 “그래서 지금도 연기할 때 힘들다. 너무 잘하고 싶은데 확실히 내 맘대로 안 될 때가 있잖나. 그럴 때 동생들이 힘이 된다. 내가 더 잘해야지 생각한다. 조리원에 있을 때도 술 한잔 안 먹고 10시간을 수다 떨고 가줬다”고 회상했다.

추자현은 특히 한효주를 언급하며 “장훈이 못지 않은 츤데레다. 전날 술을 먹었는데 문자가 오더라. 일어나면 먹으라더라. 뭔지 하며 일어나서 보니 효주가 찌개를 뜨며 나를 보더라. 나 혼자 있으니까 음식을 차려주고 가려했던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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