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아 母 “딸 임신 알았을 때 하늘 노래져..부둥켜 안고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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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뉴스엔 박정민 기자]

최민아 부모님이 딸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순간을 회상했다.

3월 27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에서는 고3 때 아이를 출산한 최민아의 부모님이 딸 임신을 알게 됐을 때 심경을 털어놨다.

임신 8개월 차에 그 사실을 알게 된 최민아 아버지는 “처음 민아 문자를 받고 마음이 힘들었다”며 “화가 나진 않고 너무 안타까웠다. 너무 힘들게 고생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 민아를 다독여주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전화 와서 엉엉 울더라. 시간을 두고 보자고 해서 지금까지 왔다”고 회상했다.

최민아 어머니는 “고3이었는데 정말 상상도 못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하늘이 노랬죠.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했다. 이 배를 안고 야간까지 공부하고 수능 보고. 제가 아이를 가졌을 때 힘듦은 2-3배 겪었다고 생각하니까”라며 “둘이 부둥켜안고 울었다”고 회상했다.

최민아 시어머니는 “독한 말을 많이 들을 거라고 생각해서 각오했다. 그런 게 없고 울면서 ‘우리 딸 어떡하냐’라고 하셨다. 저희가 책임질 거니깐 잘 할 거다, 우리 아들 생각보다 괜찮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사진=MBN ‘고딩엄빠’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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