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밥통 공무원도 제쳤다…청소년 장래희망 1순위 올라선 직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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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한국 청소년과 청년들의 취업 희망 1순위가 대기업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통계청은 17일 ‘2021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간하며 이 같이 밝혔다. 통계청 사회조사는 10개 부문에 걸쳐 국민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10개 부문은 기본 항목 외에 복지·사회참여·여가·소득소비·노동·가족·교육훈련·건강·범죄안전·생활환경이며 매년 5개 부문씩 조사한 결과를 발표한다. 홀수해 조사대상은 기본, 복지, 사회참여,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이다. 올해는 한시적으로 코로나 19 항목을 추가했다.

올해 사회조사 표본 가구는 전국 1만9000여개로,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6000여명을 조사했다. 조사 기간은 올해 5월 12일부터 27일까지 16일간이다.

사회조사 결과 13~34세 청소년과 청년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은 대기업(21.6%)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은 공기업(21.5%), 국가기관(21.0%) 등 순으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지난 2019년엔 국가기관, 즉 공무원이 2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공기업(21.7%), 대기업(17.4%) 순이었다. 2015년 2017년 조사에서도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순이었으나 이번 조사에선 대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1위를 차지했다.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생활 여건이 2년 전과 비교하여 변화가 없다는 응답이 43.6%로 가장 많고, 좋아졌다는 응답은 31.5%, 나빠졌다는 답변은 24.9%였다.

응답자들은 국민의 노후 생활을 위해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으로 노후 소득지원(38.8%)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의료·요양보호 서비스(25.7%), 노후 취업 지원(22.5%) 순으로 응답률이 집계됐다.

19세 이상 인구 중 67.4%가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준비 방법에 대한 응답은 국민연금(59.1%)으로 가장 많았다. 60세 이상 고령자의 생활비 마련 방법은 본인·배우자 부담이 72.5%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 자녀·친척 지원(14.1%), 정부·사회단체 지원(13.4%) 순이었다.

19세 이상 가구주 중 가구의 한 달 평균 최소 생활비 대비 가구의 실제 소득이 여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11.9%로 2년 전보다 1.1%포인트 늘었다. 1년 전보다 가구 소득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13.1%, 동일하다고 응답한 비중은 54.8%였다.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32.1%였다.

가족 간 관계가 코로나 때문에 가까워졌다는 응답이 12.9%로 관계가 멀어졌다는 응답(12.6%)보다 0.3%포인트 많았다. 가족 외 친인척, 이웃, 절친한 친구의 경우 과반수 이상이 코로나로 관계에 변화가 없다고 응답했지만 관계가 멀어졌다고 응답한 경우도 35% 이상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생활의 가장 큰 변화는 집에서 먹을 음식 구매가 58.4%로 가장 높고, 그다음은 안전 및 위생을 위한 소비(26.4%), 집에서의 여가 활동을 즐기기 위한 소비(6.9%) 순임

19세 이상 취업자 중 코로나 19 발생 기간 동안 재택근무를 한 사람은 16.6%으로 조사됐다. 재택근무 경험률은 전문관리직(34.6%), 사무직(29.3%), 서비스판매직(8.7%) 순으로 많았다.

응답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변화 중 손 씻기 등 방역·위생 활동 강화를 가장 긍정적(91.9%)으로 평가했다. 반면 온라인 학습의 확산을 가장 부정적(50.5%)으로 평가했다.

코로나 이후에 가속될 변화로는 배달·배송을 통한 소비 증가(22.8%) 응답이 가장 많았다. 코로나 19 발생 기간 동안 자신과 타인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의 방역 수칙을 잘 지켰다고 답한 사람은 각각 99.0%, 92.4%로 나타났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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