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온몸 제모’ 웬 난리…코털無 굴욕→’무도’ 맨다리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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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 중인 그룹 빅뱅 멤버이자 가수 지드래곤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전신 제모’ 상태로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드래곤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 즉각 반박했지만, 이번 의혹으로 또 한 번 지드래곤에 대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최고조로 치솟았다. 

지드래곤이 최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 당시 머리카락을 제외한 몸 대부분 제모한 상태였다고 지난 10일 전해졌다. 권지용은 온몸에 제모가 된 상태에 대해 “평소에도 제모를 했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증거 인멸을 시도한 건 아닌지 의심하기도 했다. 

해당 소식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지난 2012년, 콧속이 텅 빈 듯하게 사진이 찍힌 지드래곤의 ‘코털 제모’ 굴욕 일화부터 이듬해 MBC ‘무한도전’ 출연 당시 반바지를 입은 그의 매끈한 다리 영상 등이 소환됐다. 

이외에도 지드래곤이 업로드한 개인 채널 속 다리털 없는 사진, 화보 속 겨드랑이 털을 제모한 모습 등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그만큼 오래 전부터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해온 지드래곤이 꾸준히 제모를 해왔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온몸 제모’라는 키워드 하나로 마약 투약 의혹 관련 증거를 인멸하려는 시도가 아니라는 주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각종 사진과 영상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 및 채널을 뜨겁게 달궜다. 

누리꾼들 사이 갑론을박이 거세진 가운데, 지드래곤 측이 관련 내용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증거 인멸 시도가 의심된다고 했지만 오히려 자진출석해서 소변과 모발, 손톱, 발톱 등을 임의 제출하면서까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는 것. 그러면서 경찰이 요청한 체모 외에도 자진해서 추가로 다리털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도 힘줬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이 감정하기에 충분할 만큼 긴 모발을 갖고 있고, 경찰이 원하는 만큼 임의 제출했음에도 경찰이 혐의를 속단하는 바람에 그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꼬집었다. 나아가 사실 확인 없이 보도된 부분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현했다. 

지드래곤 측은 마지막까지도 또 한 번 “혐의를 감추기 위해 온몸을 제모했다는 경찰 측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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