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언규 ‘집사부’ 다시보기 삭제…또다른 폭로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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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유튜버이자 100억대 자산가로 자신을 소개한 주언규(구 신사임당)가 출연한 ‘집사부일체2’ 다시 보기 영상이 삭제됐다. SBS 제공

표절 논란을 인정하고 자숙을 선언한 유튜버 주언규(구 신사임당)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2’ 제작진은 주언규가 출연한 제 7회 다시보기 영상과 유튜브 영상 등을 모두 삭제 조치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주언규는 지난 12일 방송된 ‘집사부일체2’에 출연해 자신을 ‘100억대 자산가’로 소개하며 출연 멤버들에게 부를 축적하기 위한 스토리를 공개했다.

주언규가 출연한 ‘집사부일체2’ 영상이 삭제된 이유는 그가 유튜브 영상 불법 복제(어뷰징) 등을 인정하고 자숙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제작진 또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삭제 조치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유튜버 리뷰엉이를 비롯한 검정복숭아 어비, 지식인미나니 등은 지난 15일 주언규와 그의 관계자들의 유튜브 영상 불법 복제 의혹을 제기했다. 주언규와 관계자는 뷰수가 적게 나온 과학 주제 유튜버들의 같은 영상과 섬네일, 대본 등 거의 동일한 영상을 다시 만들어 뷰수를 올리고 있다는 의혹이다.

주언규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제기된 의혹을 인정하고 자숙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데 이어 20일에는 노아AI와 관련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영상도 업로드했다. 이후 주언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모든 영상을 비공개처리했다.

검정복숭아 어비는 본지에 “유튜브의 경우 대본의 영상을 다른 목소리로 읽어 내보낼 경우 (알고리즘이)이를 걸러내지 못한다”며 “구글코리아 또한 주언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알고리즘을 악용한 사례를 인지하고 있고 이를 개선한다는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언규를 둘러싼 또 다른 폭로도 예정된 상태다. 구독자 수 100만명 폭로 유튜버 사망여우가 주언규와 관련한 폭로를 예고하고 나섰다.

사망여우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누가 공론화를 했든 사건이 명백하기 때문에 ‘표절을 한 사람’과 ‘표절을 가르친 사람’의 사과로 일단락되는 줄 알았으나 진실을 숨기고 본질을 벗어나려는 그 행태들을 보고만 있자니 참으려고 해도 참기 힘들었다”고 적었다.

사망여우에 따르면 노아AI 대표는 ‘노아AI 기능’으로 타 유튜버들 영상에 대한 표절을 직접 지시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있다고도 설명했다.

주언규는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을 개설한 뒤 구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하고 경제 유튜버와 ‘스마트스토어’ 개설의 전성기를 연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자신이 개설한 신사임당 채널을 타 유튜버에게 20억원에 매도한 사실이 알려져 다시 한 번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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