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러다 생방송 가나요?
100분 확대 편성되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 마지막 회 촬영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남궁민이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18일까지 이어지는 일정인데, 현장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 상황인 듯. 안은진은 눈내리는 문경 사진을 올렸고, 남궁민도 자신의 개인 채널에 “눈이 오면 안 되는데 눈이 오고, 비가 오면 안 되는데 비가 오고.. 오늘 마지막 날인데 좀 도와주면 안 되겠니”라는 문구와 함께 눈이 흩날리는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연인’ 측은 11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8일 ‘연인’ 21회 방송은 100분 확대 편성으로 인해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며 “이 점 유의하시어 시청에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배우 남궁민 안은진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파트1에 이어 파트2까지 시청률 대박에 화제성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2023년 최고의 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담아내고 싶었던 이야기가 너무 많은지, 1회 연장과 함께 마지막 방송 당일까지도 촬영이 이어지는 극강의 스케줄이 이어지고 있는 것. 안팎으로 우려의 목소리 또한 이어지고 있으나, ‘연인 폐인’들은 “장현 길채의 비극적 사랑을 꼭 밀도있게 담아내달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