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와 이혼 후 집에 자주 불러” 이동건, ‘연예계 의자왕’ 불린 속내 “딸에게 창피”

Photo of author

By quasar99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배우 이동건이 ‘연예계 의자왕’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이동건의 어머니는 조윤희와의 이혼 후 아들을 일부로 집으로 불렀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이동건과 어머니가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동건의 집에는 그의 모친이 방문했다. 이동건의 어머니는 냉장고 음식 정리부터 설거지, 청소까지 하며 아들의 살림을 챙겼다.

이동건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술 자주, 많이 마시지 말고 항상 건강해야 한다”라며 애정 어린 잔소리를 쏟아내기도. “엄마 덕에 밥은 잘 챙겨 먹었다”는 이동건의 말에 어머니는 조윤희와 이혼 직후 시간 날 때마다 이동건을 일부러 집으로 불렀다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면 연예인들은 공황장애, 우울증을 많이 겪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손녀 로아와의 만남은 어땠는지 묻자 이동건은 “이제 조금만 더 크면 같이 여행 다니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화장실만 스스로 다닐 수 있으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동건은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하면 남자 화장실을 간다. 여자 화장실에는 아기 변기가 있다더라. 나는 항상 로아 변기를 갖고 다녀서 몰랐다. 충격 받았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또 이동건은 “내년부터는 로아 방 예쁘게 꾸며줄 수 있는 집으로 이사하려고 마음 먹었다. 제주도 여행 다닐 때 내 침대에서 자봤는데 애가 잘 안 잔니까 내가 잠을 설친다. 내가 잘못 움직여 아기가 다칠까봐 신경 쓰이더라”고 밝혔다. 

이동건은 관상도 봤다고. 그는 “얼굴에 아들이 있다더라. 아직 아들이 하나 남아있다. 그런데 내 아이는 아닐 수도 있다. 아들이 딸린 여자를 만날 수 있다더라. 너무 쇼킹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라 해드리는 거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동건은 연애는 포기했다며 ‘연예계 의자왕’이라는 별명을 언급했다. 그는 “처음에는 너무 화가 났다. 안 좋은 시선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왜 나를. 1년 있으면 로아가 핸드폰을 가질 거고 아빠 이름을 검색할 수 있기에 지금도 미안하다. 만약 본다면 창피하고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신 공개연애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