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혁, 父 위해 지은 전원주택 공개…”화장실 없는 집에 살았는데” (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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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모델 정혁이 아버지와 살기 위해 지은 집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정혁이 집을 지었다고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혁은 절약방에서 돈을 아낄 수 있는 정보를 얻었고, ‘무 지출 챌린지’에 도전했다. 정혁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반찬을 만들며 남다른 살림 실력을 자랑했다.

이에 정혁은 “어려서부터 아무래도 집안 환경이 안 좋다 보니까 돈이 없어서 서러웠던 적이 많아서 내가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항상 저는 그걸 생각한다. 진짜로 내가 사고가 나서 갑자기 내가 말을 못 할 수도 있고 거동이 불편해서 아니면 내가 아닌 내 가족들이 그렇게 된다면 그때는 제가 돈이 필요할 수도 있지 않냐. 적은 소비든 웬만하면 안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정혁은 어항에서 파를 재배했고, “파를 잘랐는데 그 뿌리가 너무 아까워서 넣어봤는데 하루에 내 머리카락보다 빨리 자라고 저렇게 먹으면 싱싱한 파를 매일 먹을 수 있고 얼마나 좋냐”라며 자랑했다.

정혁은 절약방을 자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되게 좋은 게 우리가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금액을 적어놓고 당연하게 다른 분 쓰는 거 보게 되니까 내가 상대적으로 줄여야겠다는 생각도 들고”라며 감탄했다.

특히 정혁은 앱테크 방법과 동사무소에서 분리수거를 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생활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정혁은 재활용품을 들고 동사무소로 향했고, “동사무소를 이렇게 가게 되네. 옛날에 많이 갔는데. 옛날에는 쌀이랑 라면 받으러 많이 갔는데”라며 회상했다.

정혁은 “제가 저소득층이다 보니까 많이 부르실 때가 있어서 그때 감사하게도 가면 뭐 주시고 이래가지고 시간이 지나서 집에 화장실이 없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 당시에 동사무소에 많이 갔던 이유가 화장실을 쓰기 위해서 갔다. 참 많이 갔었다. 웃긴 게 6시 이후에 가면 동사무소가 닫혀서 그전에 용변을 최대한 많이 보고 그 이후에는 웬만하면 참고 그랬던 시절이 있었다”라며 설명했다.

정혁은 동사무소 앞에 있는 분리수거함에 재활용품을 넣었고, 한 개당 10포인트가 적립돼 200포인트를 얻었다. 

특히 정혁은 카페를 찾아 커피 쿠폰을 뜨거운 커피로 교환했고, 집으로 돌아가 소분해 얼음을 넣어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만들었다. 정혁은 “이걸 소분해서 마시면 얼음 넣고 물 넣으면 바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다. 최소 5번까지는 하지 않나”라며 귀띔했다.

정혁은 “아무래도 돈을 벌면 80% 저축한다고 하지 않냐. 노후를 생각해서 집은 하나 해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도 땅을 샀었는데 되게 좋게 땅을 살 때 건축을 할 때 잘 지어졌고 복을 받고 있지 않나”라며 아버지와 함께 살기 위해 짓고 있는 집을 공개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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