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재개하면서 동물 보호 등 사회 현안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다음달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다가오면서 공개 활동 보폭을 점차 넓히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애완견을 데리고 반포한강공원을 산책하는 모습. [사진 출처 = 김건희 공식 팬카페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4/22/mk/20220422203003710sgcu.jpg)
김 여사 측 관계자는 “당선인뿐 아니라 김 여사도 보여주기식 행사에 얼굴만 내미는 것보다는 진짜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이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며 “현재까지 구체적인 등판 여부, 시점이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학력·이력 과장 논란 등 개인 신상 의혹이 불거지자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한 후 공개 일정에 나서지 않았다. 다만, 제 20대 3·9 대선 사전투표 날엔 투표소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김건희 여사. [사진 출처 = 국민의힘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4/22/mk/20220422203002451uurh.jpg)
특히, 19대 대선 다음날인 2017년 5월 10일 문재인 대통령 사진과 함께 “대통령도 뛰게 한 점핑 위드 러브”라는 게시물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 사진은 김 여사가 2013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점핑 위드 러브’라는 이름으로 기획한 행사로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문 대통령이 어린이들과 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9일에는 고양이 학대범 처벌을 촉구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동물 학대 관련 수많은 청원이 올라갔고 열심히 퍼 나르며 분노했지만 여전히 끝이 없는 싸움”이라고 적었다.
또 최근 자택 인근에서 후드티와 청바지 차림에 슬리퍼를 신은 채 경찰견과 함께 찍은 사진도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18일에는 김 여사가 윤 당선인과 반려견 ‘토리’와 함께 산책하는 사진이 SNS에 공개됐다. 세월호 참사 8주기 이튿날에 찍힌 이 사진에서 김 여사가 노란 스카프를 매고 있다는 점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다만, 윤 당선인 내외는 이번 세월호 8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하지는 않았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4/22/mk/20220422203004917jwrx.jpg)
20일 월간조선에 따르면, 김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의혹’ 관련 질문에 이같은 답변을 내놨다고 한다.
김 여사는 “지금껏 사업을 하면서 갑도 을도 병도 아닌 ‘정’의 위치에서 살아왔다”며 “돈 버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국민 세금을 허투루 쓰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