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성동 “盧, 지역주의·당파 초월..여야 떠나 공 계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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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기사내용 요약
“소탈한 정치인…국익 위해 유연한 리더쉽”

[김해=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 열린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공식 추도식에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 2022.05.23.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후 “많은 국민들이 기억하듯이 노 전 대통령은 소탈한 정치인이었다”며 “우리 정치가 권위주의로부터 많이 벗어난 것에는 노 전 대통령의 공이 적지 않다”고 평가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봉하를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특히 강단있게 지역주의와 맞서며 어려운 출마를 거듭했던 모습은, 여전히 많은 정치인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노 전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 유연한 리더쉽을 보여준 지도자였다. 이라크 파병, 한미FTA, 제주해군기지 등은 지지층의 비판을 감수하면서도, 국익을 우선했던 고뇌의 결단이었다”고 짚었다.

권 원내대표는 “여야를 떠나 선배 정치인의 공은 계승해야 한다”며 “권위주의 대신 소탈함을, 지역주의를 넘어 국민통합을, 당파를 초월하여 국익을 추구했던 노 전 대통령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부디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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