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 공사장 조업시간 조정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미실시 예정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북지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기상정보 및 미세먼지 예보 등을 확인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는 50㎍/㎥을 초과했다. 12일 역시 50㎍/㎥ 초과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전북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전북도 또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내용을 도민에게 전파했다.
한편, 도는 이날 도지사 주재 실·국장 사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산업·수송·생활 부문별 비상저감조치 계획을 재정비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문과 관련해서는 지역 내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28개소) 및 공공사업장(37개소)에서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또는 효율개선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비산먼지발생사업장 중 공사장은 공사시간 변경·조정, 살수차 운영 등 날림먼지 억제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생활부문 조치사항으로는 일 3회 이상 도로청소차 운영, 소방차를 활용한 도로 살수 작업으로 재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고, 오염물질 불법·과다 배출행위 점검 및 불법소각 순찰 강화, 취약계층 보호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관리, 옥외작업자 보호조치 등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 도민 행동요령을 전파할 예정이다.
12일은 토요일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제한은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상황으로, 도에서는 시·군, 환경청과 협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불필요한 차량운행 자제 및 불법소각 행위 금지 등 도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