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늘 당당했지만 더 당당해졌다. 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함께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섰다.
송중기는 16일 오후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해외 로케이션 촬영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서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공항에 들어선 그는 취재진과 팬들을 피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송중기의 곁에는 관계자는 물론 아내와 반려견, 배 속 아이까지 있었다. 반려견을 품에 안고 나타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남편을 따라 취재진과 팬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지만 환한 미소는 보너스였다.
송중기는 적극적으로 아내를 에스코트했다. 공개 연애 전에도 함께 공항 스케줄을 소화했던 그는 이젠 더욱 당당하게 아내를 케어했다. 특히나 아내가 임신 중인 터라 가장이 된 송중기의 모습은 이전보다 더 늠름했다.
이날 송중기는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해외 로케이션 촬영차 헝가리로 떠났다. 애초 송중기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각각 헝가리와 한국에서 신혼 생활을 보내게 됐다며 안타까움이 쏟아졌지만 송중기는 일과 가족을 모두 챙기는 영리한 선택을 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해 12월 25일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과 동시에 다음 날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열애설을 인정했다. 특히 최근에는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며 재혼과 2세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