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2주간의 꿀같은 신혼생활을 즐긴 배우 송중기가 잠시도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떨어지기 아쉬웠나 보다. 결국 동반 출국을 택했다.
16일 오후 송중기는 영화 ‘로기완’ 촬영 차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반려견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헝가리로 출국했다.
앞서 송중기는 이달 영화 ‘로기완’ 촬영 관련 출국으로 임신한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 2주 만에 떨어져 있게 될 것으로 추측됐다.
그러나 송중기는 케이티와 뱃속의 태아, 반려견과 함께 온 가족과 헝가리로 출국 하는 것을 택했다. 이에 여전한 송중기의 사랑꾼 면모가 돋보인다.
경호원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건네는 이들 부부는 다정한 분위기를 뽐내 시선을 끌었다.
송중기는 출국장에 들어서며 임신한 아내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고, 케이티는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빛나는 다이아 결혼 반지를 끼고 있어 화제를 모았다.
송중기는 지난해 12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와 열애를 인정했다. 그리고 지난달 3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 임신 소식을 전하며 혼인신고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2세 출산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8월 출산설이 유력하며, 늦어도 올해 안에는 아빠가 된다는 추측이다.
한편 송중기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로기완’은 조해진 작가의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의 만남과 헤어짐 사랑을 그린다.
송중기는 극 중 조국과 언어를 상실한 탈북자 청년 로기완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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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