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다 안현모”…라이머와 이혼에 뜻밖 응원 쇄도

Photo of author

By quasar99

방송인 안현모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6일 안현모의 SNS 최신 게시물에는 수많은 팬들의 응원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안현모와 가수 라이머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결정을 지지하고 나선 것.

이날 라이머가 대표로 있는 브랜뉴 뮤직은 안현모와의 이혼 사실을 인정하며 “이혼조정 절차가 최근 마무리 됐다. 두 사람은 친구로 남기로 했으며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라고 하며 합의 조건에 ‘서로를 비방하지 않는다’는 내용까지 포함됐다.

안현모는 최초 보도 직전까지 여유로운 일상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그는 카페에서 책과 음식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안현모의 팬은 “진심으로 잘하셨어요!! 늘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이는 “훨훨 날아 올라가세요 응원합니다”라 응원했고, “현모님 너무 멋진 여성이라고 생각하고 앞날 응원합니다”라며 그의 선택을 지지하는 댓글도 보인다.

안현모와 라이머는 지인 소개로 만나 반년 정도 교제하다 2017년 9월 결혼했다. 이들은 SBS ‘동상이몽-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 tvN ‘우리들의 차차차’ 등 공개적으로 부부의 일상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했기에 약 6년 만에 들려온 파경 소식은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반면, 예상된 결과라는 반응도 있다. 예능 특성상 부부간 갈등을 극대화시켜 집중 조명하고, 안현모와 라이머의 다툼도 그만큼 화제를 모았기 때문. ‘동상이몽’에서 안현모는 임신과 출산을 하지 않는 ‘딩크족’으로 살길 원했고, 라이머는 2세 계획을 늘어놓아 갈등을 빚었다.

또 다른 방송에서는 식성과 대화 방식 등 역시 큰 편차를 보여 싸움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렇듯 방송을 통해 가치관의 차이를 공개적으로 보여줬고, 얼굴을 붉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던 이들이기에 이혼이라는 선택을 존중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

한편 1996년 래퍼로 데뷔한 힙합 뮤지션 라이머. 2011년 힙합 레이블 브랜뉴 뮤직을 설립한 후 수장으로 활약 중이다. 그간 버벌진트, 블락비, 애즈원, 범키, 스윙스 등 다수의 아티스트들의 앨범 제작에 나섰다.

안현모는 SBS CNBC에서 외신기자 겸 앵커로 일하다 SBS 보도국 기자로 이직해 경제부, 사회부, 국제부, 문화부 등을 거쳤다. 2016년 프리랜서로 전환해 MC와 통역가로 활동 중이다.

iMBC 이호영 | 사진출처 노블레스웨딩, tvN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