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하지원 기자]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솔직 털털한 결혼 생활 에피소드가 연일 화제다.
이효리는 11월 9일 ‘노빠꾸탁재훈’ 채널에 출연해 마지막 키스에 대해 “1년 된 것 같은데? 부부끼리 꼭 키스해야 하나? 키스 없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라고 화끈한 19금 토크를 선보였다.
또 이효리는 “예전에 화장실에서 나왔다가 물 안 내려서 걸린 적이 있다”며 절약하는 습관으로 갈등이 겪은 적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효리는 “어렸을 때 아버님이 정말 자린고비였다. 화장실에 갈 때도 휴지를 두 칸 이상 못 가져가게 했다. 작은 볼일은 3번까지 봐야 물도 내릴 수 있었다”며 “그게 내 몸에 박혔던 것 같다. 한 번 싸고 내리면 물이 아깝더라. 신랑(이상순)은 그걸 싫어한다”고 했다.
이효리는 “소변도 이젠 받아들여서 대변만 내리라고 하더라”고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솔직한 일상을 오픈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일에는 채널 ‘AOMGOFFICIAL’에 출연해 상처받았다고 말하는 것도 용기라며 ” “부부싸움 할 때도 오빠 오늘 저녁에 같이 밥 먹자 했는데 친구 만나러 갔어. 사실은 화가 나는 게 아니라 슬픈 거다. 말할 용기가 없으니까 ‘그럼 나랑 결혼 왜 했어?’ 센 척하면서 말하게 되는데 속마음을 그대로 말하는 게 용기 있는 거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2013년 결혼,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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