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동건이 새 아들로 합류한다.
이동건은 2017년 배우 조윤희와 결혼해 딸 로아를 낳았지만, 3년 만인 2020년 합의이혼했다. 그는 ‘미우새’에서 ‘돌싱 4년 차 라이프’를 처음 공개한다.
예고 영상에서 이동건은 만 6세인 딸 로아와 직접 전화 통화를 하지 않고 음성 메시지로 나눠 연락을 주고 받는 모습으로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로아는 “아빠 나 내일 엄청 좋다. 학교에서 수업 안 하고 놀기만 한다 좋겠지”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이동건은 로아의 목소리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동건은 이어 “로아야 좋겠다. 근데 밥은 먹었어? 뭐 먹었어?”라고 답장을 보냈다.
엄마 휴대폰으로 전화하면 되지 않냐고 하자 이동건은 “그런 생각은 못해본 것 같다. 이게 로아 전화가 아니니까. 제가 언제 어떨 때 걸어야 할지 조심스럽다. 로아가 받는 게 아니라 엄마가 받아야 하니까”라며 “그러다보니까 전화를 한다는 거는 상상을 잘 못하게 됐다. 음성 메시지가 오거나 오길 기다리거나 정 궁금하면 제가 먼저 연락을 한다. 그렇게 하는 게 익숙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동건은 로아와 곧 만나자고 약속을 잡고는 로아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직접 그리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동건이 완성한 그림을 보고 MC 신동엽은 “거의 화가수준”이라며 깜짝 놀랐다. 스튜디오에 나온 이동건의 모친은 이 말에 흐뭇하게 웃음지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