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한번 미스코리아는 영원한 미스코리아인 걸까. 배우 이하늬가 만삭을 코앞에 둔 임신 9개월에도 등산까지 하는 건강한 근황으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하늬는 지난 17일 SNS에 “Happy Easter 여러분! 좋은 봄날 잘 지내고 있으시죠?”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양손에 하이킹 폴을 쥐고 등산을 즐긴 이하늬가 담겨 시선을 모았다.
지난해 12월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이하늬. 그는 결혼과 동시에 임신 4개월 차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에 현재 임신 9개월 차에 접어든 상황. 부른 배에 복대까지 두르고 등산을 즐기는 이하늬의 모습이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정작 이하늬는 “저도 하이킹도 하고 뱃속 아가랑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라며 누구보다 건강하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압박 스타킹과 복대, 하이킹 폴까지 자연스럽게 착용한 그의 모습이 이 같은 운동이 하루 이틀 일이 아닌 꾸준히 해온 일임을 짐작케 했다.
놀란 건 네티즌과 팬들 뿐만이 아니었다. 방송인 노홍철은 “아니 어떻게 엄마가 항상 똑같아?”라며 댓글을 남겼다. 이하늬는 “이제 배 많이 나왔어요”라고 너스레까지 떨며 여유를 잃지 않았다.
사실 이처럼 건강미를 드러내는 이하늬의 모습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는 2006년 제50회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우승자 ‘진’으로 선발되며 데뷔한 이래 큰 키와 탄탄한 몸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쾌활한 분위기로 꾸준히 사랑받았다. 육류 대신 콩고기 등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등 비건 유행에 앞서 채식을 선도하는 등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이너 뷰티’까지 아름다운 것도 이하늬의 건강한 매력 중 하나였다.
그런 이하늬의 매력이 임신 중 만삭을 바라보는 상황에도 유지되는 바. 이 가운데 이하늬가 출연한 새 영화 ‘드림’이 최근 크랭크업되며 그의 꾸준한 작품 활동까지 예고됐다. 한국을 대표하던 미스코리아에서 건강미의 인간화로 이하늬의 매력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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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하늬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