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딸 이주은의 영어 시험 접수를 깜빡한 아내 심하은에게 언성을 높였다.
4월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아내가 외출한 사이 쌍둥이를 돌본 이천수의 모습이 공개 됐다.
홍성흔 부부는 홍화철의 힐링을 위해 충북 단양으로 여행을 떠났다. 가족들은 홍화철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하러 갔다. 비행 장비를 착용한 홍성흔과 홍화철은 아파트 200층 높이의 이륙 장소에서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륙 후에는 하늘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에 감탄하며 자유를 만끽했다.
가족들은 절로 이동해 경건한 마음으로 108배를 시작했다. 홍성흔이 “안방에서 다시 잘 수 있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빌자, 홍화철은 “저도 귀여운 막내 동생이 갖고 싶다”라고 말해 부부를 당황시켰다. 홍성흔 부자는 점점 ‘광고 촬영’, ‘KBS 연예대상 우수상’ 등 세속적인 소원으로 변해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심하은과 딸 이주은이 쌍둥이 육아와 함께 아침을 차리는 동안 이천수는 2층에서 잠을 자다가 딸엘게 전화를 걸어 물 심부름을 시켰다. 새벽에 들어와 피곤하다는 변명을 한 이천수는 아침 식사를 하라는 말에 고기 반찬부터 찾았다.
심하은은 쌍둥이 출산 전 운영했던 공연 기획 행사를 다시 열고 거주 중인 인천 서구에서 주최하는 행사 준비를 하느라 외출을 하게 됐다. 쌍둥이 육아를 부탁하자 이천수는 “평일에 하면 되잖아. 아줌마들 만나서 수다 떠는 것 아니냐”라고 말해 아내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심하은이 외출한 사이 이천수는 쌍둥이가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은 이주은의 방을 청소했다. 겨우 방 청소를 마치고 나왔지만 거실 역시 쌍둥이들이 바닥과 몸에 색연필로 색칠을 했고, 이천수는 엉망이 아이들 모습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천수는 뻥튀기로 아이들의 관심을 돌렸지만 피곤에 지쳐 잠시 눈을 감은 사이에 바닥은 또 엉망이 됐다. 다시 청소를 시작한 이천수는 피곤함에 코피까지 터졌고, 딸 이주은은 휴지를 챙겨주며 아빠를 걱정했다. 그러나 이천수가 코피를 닦으러 화장실에 간 사이 쌍둥이들은 로션을 바닥과 몸에 펴바르며 또 사고를 쳤다.
집에 와 엉망이 된 아이들을 본 심하은은 “매일 나보고 뭐라고 하더니 오빠가 애들을 더 못 보네. 집 청소할 게 아니라 애들을 봐야지”라고 타박했다. 이천수는 “얼굴을 봐라. 코피 난다니까”라고 억울해 하며 “난 애들한테 자유스럽게 교육을 했고 일단 내가 힘들다. 청소를 엄청 했다. 집이 더러우니까 내가 청소하는 것 아니냐. 평소에 네가 청소를 못 하니까”라고 심하은 탓을 했다.
이천수가 영어 시험을 앞둔 이주은을 위해 청소를 한 것이라고 설명하자, 심하은은 시험 접수를 하지 않은 것이 떠올랐다. 이천수는 시험이 1년에 한 번 있다는 이야기에 바로 짜증을 내며 “너는 1년에 한 번 있는 시험을 신경 안 쓴 거냐. 너는 그래서 안 되는 거다”라고 소리쳤다.
심하은이 증명사진이 없어서 일찍 접수를 못했다고 해명하자, 이천수는 “오랜만에 일하느라 사람들 만나고 다니면서 정신 팔려서. 주은이가 중요하지 일이 중요하냐. 그거 하나 못해서 무슨 일을 하겠나”라고 지적했다.
심하은은 “내가 무슨 실수를 맨날 하냐. 솔직히 애들 등, 하원도 혼자 시킨다. 일주일에 3일은 오빠가 데리고 자야지. 왜 7일 내내 내가 애들을 데리고 자냐. 나도 힘들어서 피곤해서 까먹은 거다”라고 서운해 하며 “오빠는 잘되면 내 탓 안 되면 네 탓. 그게 잘못 됐다”라고 말했고, 이천수는 “너네는 또 맨날 나냐”라고 발끈했다.
김봉곤 훈장은 오지헌 가족의 방문으로 3년 만에 서당을 오픈했다. 오지헌의 세 딸 희엘, 유엘, 벧엘에게 예절 교육을 시작한 김봉곤 훈장은 지치지 않는 막내 벧엘이의 에너지에 당황했다. 여러 제약이 있는 생활관 이용 수칙을 전달 받은 벧엘이는 눈물이 터졌고, 김봉곤 훈장은 “말 안 들으면 어머니와 아버지가 회초리를 맞아야 한다”라고 말하며 벧엘이를 훈육했다.
김봉곤 훈장과 오지헌 가족은 풀피리 불기, 물고기 잡기, 메주 만들기, 장작 패기 등을 체험했다. 식사 중에도 김봉곤 훈장은 아이들에게 예절 교육을 이어갔지만, 아버지의 유머 감각을 물려 받은 벧엘이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렸다.
교육을 마친 후 김봉곤 훈장 부부와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던 오지헌은 서당이 있는 3천평 땅을 언급하며 “이거 갖고 있으면 계속 마이너스 아닌가. 팔 생각은 없으시나. 제가 매입을 할 생각이 있다. 가격은 시세에 반 정도를 생각한다. 김봉곤 서당이라는 건 유지하겠다. 내가 오봉곤이라고 해서 나오겠다”라고 제안했고, 김봉곤 훈장은 “그럴 거면 당장 가라”며 오지헌을 내쫓으려 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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