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이정이 신장암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다.
이정은 6월 28일 공식 채널을 통해 진행한 생방송에서 “사실 제가 올해 초 2월달에 나라에서 하는 건강검진을 했다. 한 2년 동안 담낭 쪽에 작은 게 보여 초음파로 몇 년 확인하고 있었는데 올해 검진센터 직원 분이 CT를 한 번 찍어보겠냐고 해서 저도 아무 생각 없이 찍어 검사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큰 병원에 가보라는 연락이 왔다. 그래서 2월 제주도에 있는 병원 예약을 해서 검사를 하게 됐다. 결과는 왼쪽 신장 쪽에 40mm, 4cm 정도 되는 뭐가 보인다고 해서 악성종양인지 뭔지는 신장 쪽은 바로 수술을 하며 제거를 하며 암인지 뭔지를 처방을 받았다. 2월 22일에 바로 로봇 수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정은 “신장암 1기 판정을 받았다. 처음에는 좀 많이 놀라기도 했고 이 이야기를 과연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괜찮다. 지금 수술도 잘 됐고 관리도 잘하고 있다”며 “2월 말 수술을 받고 회복하느라 그동안 채널에 업로드를 못 해서 죄송하기도 하고 설명을 좀 드리고 싶어 이렇게 라이브로 남기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은 “말은 신장암 1기이지만 처음에는 막 이게 뭔가 싶기도 했다. 다행히도 일찍 발견해 수술도 잘 됐다. 따로 항암 같은 것도 없어 지금 상태도 굉장히 괜찮다. 잘 회복하고 있다. 앞으로 건강에 더 신경 쓰며 해야 할 것 같다. 의사 선생님도 앞으로 착한 일 많이 하고 살라고 말씀하시더라. 정말 다행히 일찍 발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은 2002년 하동균, 서재호, 전상환, Y.J와 함께 그룹 세븐데이즈로 데뷔했다. 그룹 활동을 마무리한 이후에는 ‘한숨만’, ‘헤어지는 일’ 등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정은 최근 제주도로 거처를 옮겨 6년여 동안 제주도 생활 중이다. 제주도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아내와 2021년 혼인신고를 마쳤다. 이정은 라이브 방송에서 “6년 넘게 제주도에 살면서 테니스를 접하게 됐다. 심적으로도 건강을 많이 찾았다”고 밝혔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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