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은하빌딩 건물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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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KBS 제공

[OSEN=장우영 기자] ‘법대로 사랑하라’ 이승기가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로 오롯이 변신한 ‘첫 포스’가 공개됐다.

오는 8월 29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극본 임의정, 연출 이은진, 제작 ㈜지담미디어, 하이그라운드)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이다. 무엇보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2,5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감각적 연출력의 이은진 감독과 섬세한 필력의 임의정 작가가 드라마로 재탄생시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최근 ‘배가본드’, ‘마우스’ 등에서 굵직한 연기를 선보였던 이승기가 오랜만에 돌아온 로맨틱 코미디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이승기는 시청자들이 간절히 바라던 ‘이승기표 로코’에 신선함을 더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新로코 남주’의 탄생을 알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승기가 하찮음과 완벽함을 넘나드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로 완벽 빙의한 첫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형형색색 츄리닝으로 ‘츄리닝 물아일체’를 보여주던 이승기가 새빨간 츄리닝을 입은 채 ‘은하빌딩’ 세입자들과의 네트워크, ‘은하 계모임’ 현장을 선보인 것.

특히 극 중 김정호에 몰입한 이승기는 생활용품 득템에 진심으로 기뻐하는, 하찮지만 귀여운 매력과 츄리닝에서도 숨길 수 없는 훈훈함을 선사한다. 그리고 어린이 풀장에서 ‘김정호표 옥탑방 풀 파티’를 즐기는 여유로운 면모로 웃음을 자아내면서 이승기가 보여줄 김정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이승기는 ‘법대로 사랑하라’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대본을 보고 힐링을 받은 건 처음이었다”라고 전하며 탄탄한 대본의 힘을 극찬했다. 더불어 자신이 맡은 김정호에 대해 “김정호의 MBTI는 나와 같은 ENTJ(대담한 통솔자)다”라고 밝혀 남다른 끌림을 자랑했다. 이어 이승기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말을 주로 하는 김정호의 대사에 공감이 많이 됐던 것도 사실”이라며 김정호에 푹빠져 있음을 내비쳤다.

또한 “오랜만에 만난 평범한 인물”이라고 남다른 감회를 내비친 이승기는 “촬영 내내 입는 츄리닝처럼 마음 편히 연기하고 있다. 시청자분들 역시 ‘법대로 사랑하라’ 속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제가 받은 가슴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저도 더 깊은 위로와 공감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제작진은 “이승기가 ‘법대로 사랑하라’를 통해 ‘로코 황제’의 이름값을 제대로 증명할 것”이라며 “촬영 내내 ‘이래서 이승기!’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법대로 사랑하라’ 첫 방송을 흥미롭게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2022년 8월 29일(월) 저녁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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