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배효주 기자]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가 “24살에 결혼한 것을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11월 1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이수정 교수는 인생 일생일대 가장 큰 실수로 “결혼을 일찍 한 것”을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실수 없는 완벽한 인생을 살지 않나”는 말에 이수정 교수는 “저도 실수를 많이 한다”면서 “일생일대 저의 가장 큰 실수는 너무 일찍 배우자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해 호기심을 모았다.
이수정 교수는 “결혼을 24살에 했다. 그리고 30대 이전에 아이가 둘이 됐다. 한동안 경력이 단절된 전업주부로 살다가 다시 정신 차려서 열심히 공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박사 과정을 밟았냐”는 말에 이수정 교수는 “그렇다”며 “굉장히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이 저의 동료가 되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수정 교수는 “제 실수의 가장 핵심은 결혼을 덜컥 했는데 제사가 너무 많았던 것”이라며 “큰일 아니겠구나 생각했는데 추석을 지내고 나면 설이 되기까지 제사가 계속 있다. 그런 일이 있으리라곤 상상 못 했다. 저의 운명이었구나 싶다”고도 말했다.(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