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결혼 6년 차 차예련·주상욱 부부의 신혼 같은 달달한 일상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빨간 맛’을 주제로 한 39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시작된 가운데 한식 고수 차예련이 새 편셰프로 출연했다.
평소 ‘장금이’라고 불리는 차예련은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으니까 보통 집 밥을 해서 먹는다. 한식 위주다. 집밥 하는 주부다”며 차예련표 집밥이 살짝 공개됐다. 그는 “남편이 응원을 많이 해줬고, 남편의 권유로 출연하게 됐다”며 “‘꼭 우승하고 와라’며 응원해줬다”며 웃었다.
이후 깔끔한 인테리어의 차예련의 집이 공개, 이른 아침 눈을 뜬 차예련은 바로 주방으로 향했다. 먼저 밥을 준비, 쌀뜨물을 알뜰하게 보관하는 모습에서 찐 주부 바이브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차예련은 강된장, 케일 쌈밥까지 빠르게 준비했다. 차예련은 “남편이 술을 좋아한다. 곱창에 소주, 삼겹살에 소주 마시는 걸 좋아한다”며 “검사를 해봤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중성지방 수치도 높다고 하더라. 초록색 야채를 먹지 않으면 죽는다더라”면서 채소를 먹이려는 아내의 식단이었다.
두번째 메뉴는 초간단 모시조개 시금치 된장국이었다. 차예련은 “나는 한식이 정말 쉽다. 가족 식성은 완성 한식파다”며 “남편은 파스타를 결혼하고 처음 먹었다. 곱창, 삼겹살, 찌개백반집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지금 생각해보면 여자들이랑 연애를 많이 안 해봐서 남자친구들 하고만 술을 마시러 다니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그러자 정상훈은 “그런 짐작을 하시는구나”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때 남편 주상욱이 5세 딸과 등장했다. 차예련은 “결혼 6년 차다. 오래 살았네”라며 웃었다. 차예련과 주상욱은 2015년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주상욱과 딸은 엄마 차예련을 도와 아침상을 준비, 이 과정에서 주상욱은 아내의 부탁을 다 들어주는 사랑꾼 남편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남편과 딸 맞춤 밥상이 완성, 주상욱은 “맛있다. 집에서 이렇게 요리 해주는 사람이 없다. 고맙다”며 “김치가 진짜 맛있다”며 극찬했다.
그때 차예련은 “아이디어 좀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주상욱은 함께 메뉴를 고민, 이후 차예련과 주고 받은 메시지가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하트 풍년 메시지에 MC들은 화들짝 놀랐다. 차예련은 “일찍 가족들과 헤어져서 살았다.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다”면서 “맛있는 음식을 해서 사하는 가족과 함께 먹는 그 시간이 너무 행복해서 음식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후 차예련은 땅콩버터 낙지볶음, 녹차훈연 닭꼬치를 준비, 지방 촬영이 많은 남편을 위해 직접 밀키트를 만드는 정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정상훈은 “얼큰한 게 먹고 싶다”는 임신한 개그우먼 이수지를 위해 광주식 오리탕을 준비했다. 들개즙에 잘 삶아진 오리를 투하, 정성이 듬뿍 담긴 오리탕에 출연진들은 “맛있겠다”며 감탄했다. 이어 들기름 묵은지무침, 된장무장아찌까지 이수지를 위한 반찬까지 만들었다. 얼마 뒤 정상훈을 만난 이수지는 “친정 엄마 같다”며 감동했다.
이영자와 아이키는 은평구 빨간 맛 투어에 나섰다. 그때 아이키는 댄스 크루 ‘훅(HOOK)’의 멤버들과 ‘편스토랑’을 위해 준비한 댄스를 선보였고, 이영자는 “대단하다. 기립박수가 절로 나온다”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박수를 쳤다.
아이키는 “아버지가 요리사다. 아버지가 직접 담근 양념게장을 준비했다. 신선해야 한다고 전날 직접 고향 당진에서 4시간 걸려서 가져다주셨다”라며 아버지가 이영자를 위해 직접 담근 양념게장을 꺼냈다. 이에 이영자는 즉석에서 흰밥과 함께 양념게장 먹방을 시작했다. 먹대모 이영자의 경이로운 먹방을 직관하게 된 아이키와 훅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이영자와 아이키는 가마솥떡볶이, 빨간 어묵 등을 맛보기 위해 연서시장으로 향했고, 명품 떡볶이 맛에 감탄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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