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브브걸 유정이 공개 연애 중인 배우 이규한과 첫 번째 열애설을 부인하고 나눴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유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규한과의 열애 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선공개 영상에서 MC 김국진은 “유정씨가 최근 열애 소식으로 화제가 됐다”고 운을 뗐다. 유정은 “사실 ‘저희’라고 말하기 좀 그렇지만 지난 2월 방송된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유정은 “이규한은 그전부터 제게 호감이 있었다고 하더라. 저 때문에 그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처음 열애설이 났을 때는 밥만 몇 번 먹었던 썸타는 사이였다. 아니라고 하기도 그렇고 맞는다고 하기도 좀 그랬다”며 “(이규한이) 빨리 고백을 해줘야 하는데. 처음에는 너무 선배님이니까 좀 까칠하게 봤는데 몇 번 만나보니까 제가 생각했던 거와 이미지가 다르더라. 너무 친절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첫 열애설 기사가 난 뒤로 이규한이 “유정씨, 우리 만나볼까요?”라고 고백하면서 연애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야기를 듣던 MC 장도연은 “열애 기사 난 게 좋은 영향을 끼친 거 아니냐”, 딘딘은 “기사 난 날 분위기가 어땠냐”고 궁금해했다. 김국진은 “원래 (열애설) 기사 접하면 무조건 둘이 먼저 통화를 한다. 둘이 정리를 할 거다”라고 추측했다.
당시 유정은 컴백을 일주일 앞둔 시기였다고. 이에 이규한이 먼저 “이렇게 되면 컴백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 일단 아니라고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유정은 “근데 사실 사귀기도 전이었고, 기사가 난 김에 만나보자고 해서 정식으로 연애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MC 유세윤은 “이규한이 진짜 유정씨를 많이 좋아한다고 느낀 게 규한씨한테 녹화 전에 연락이 왔다. ‘필요한 게 있으면 뭐든 돕겠다. 유정이 잘 좀 부탁한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유정은 “저희 커플 많이 축하해달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한편 1989년생 이규한과 1991년생 유정은 지난 9월 열한 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면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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