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엔 서유나 기자]
오정연이 카페 폐업을 결정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3월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연애사정사(史)’ 코너에는 코요태 빽가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정연은 평소 손해를 좀 보냐는 물음에 “다들 ‘똑부러져 보인다. 야무지게 생겼다’고 한다. 근데 박성광 씨 말씀대로 그냥 바보다. 알고보면 약간 손해 안 보려면 계산도 하고 미리 속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 다 좋아한다. 사람 만나는 자체를 좋아해 계산도 못하고 푹 빠지는, 진심을 다 하게 되는 느낌”이라고 에둘러 답했다.
이에 김태균은 직접적으로 오정연의 카페 사업을 언급했다. 오정연은 지난 2019년 5월 가오픈을 거쳐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카페를 오픈했으나,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타격으로 작년 폐업했다.
오정연은 차분히 카페를 창업하게 된 이유부터 전했다. 오정연은 “사람을 좋아하다보니 애착 공간이 필요했다. 새 사람 많이 만나고 지인들도 장소가 있으니 계속 인연을 이어갈 수 있더라. 제가 좋아하는 대로 꾸미고 그런 애착 공간이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버텨줘야 끌고 나갈 수가 있는데”라며 말을 줄였다.
오정연은 몇 평 정도 됐냐는 물음에 “25평 정도”라며 “테이블이 10개 이상이었다. 1층이었고 서강대 바로 옆이었다. 대로변은 아니고 약간 후미진. 제 사무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코시국(코로나19 시국)이라 문을 닫기도 했다. 버텨 나가는데 2년 됐으니 재계약 시점이잖나. 코시국임에도 불구하고 임대료 상승 요구를 받아서. (물론) 사정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 이해를 못 받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정연은 그래서 접었냐는 말에 “네. 에라 (싶었다)”고 답변했다.
손해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오정연은 “끝나고 따져봤다. 하다가는 계산 안 해봤는데 다 끝나고 인테리어비 컨설팅비 바리스타 자격증비 다 따져보니 상당한데, 대략 말씀드리면 5에서 1사이 손해가 났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50억에서 100억 사이가 난 거냐”고 농담했고 오정연은 “저는 사실 권리금도 못 받았다”고 덧붙여 토로했다.
한편 KBS 아나운서 32기 출신인 오정연은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39세이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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