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눈 덮인 설날 아침… 수도권 미세먼지 ‘보통’ : 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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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설날인 1일 수도권에는 ‘최대 7㎝’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사진은 최근 눈이 내린 서울 성북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시민이 눈을 치우던 모습. /사진=뉴시스

설 당일인 1일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최대 7㎝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밤 9시 사이 서해안에서 시작된 눈은 전남권 북부에 이날 새벽까지, 수도권·충청권·전북은 같은날 오전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충북 북부에서는 낮까지 계속된다.

이날까지 예상 적설 및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내륙·산지·충북 북부·서해 5도·울릉도.독도 2~7㎝, 5㎜ 내외 ▲충청권(충북 북부 제외) 1~5㎝, 5㎜ 미만 ▲전북·전남권 북부·경북 북부·서부 내륙·경남 서부 내륙 1~3㎝, 5㎜ 미만 ▲전남 남부·제주도 산지 0.1㎝, 0.1㎜ 미만이다.

기상청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강한 눈이 1시간 내외로 짧게 지나가고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시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눈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길이나 도로의 살얼음으로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기온은 평년(-12~0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지만 오후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다시 추워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5도 ▲강릉 0도 ▲대전 -2도 ▲대구 -2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1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6도 ▲대전 5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제주 9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세종·충북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전·충남·호남권·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과 전남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적으로 시속 35~55㎞ 내외의 돌풍이 분다. 서해상과 동해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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