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슬기 기자]
6기 영철과 영숙이 아이를 키우는 근황을 알렸다.
11월 16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6기 영철, 영숙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철, 영숙 부부는 올해 초 딸을 출산하고 보내는 근황을 공개했다. 영숙은 “복직하기 전까지는 (울산에 있을 것 같다) 육아휴직이 2년인데 현재 1년 6개월을 쓴 상태여서 내년 9월에 복직 예정이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딸 로라를 키우면서 서로를 좀 더 배려하는 모습을 갖추게 됐다. 영숙은 “임신 했을 때 극도로 예민했다. 친구가 저한테 별명을 ‘고슴도치’라고. 전 그때 인정을 못 했는데 (그때) 영철이 불쌍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불쌍했던 거 같고 그래서 살면서 보답하려 한다”고 했다.
때문에 영숙은 영철의 옷과 신발을 보관하는 옷방, 운동을 위한 홈짐을 마련해주는 파격 센스로 감탕을 불러왔다. 영철은 “초반에 전쟁 같은 시기도 있긴 했다. 서로 보기만 하면 싸우기도 하고. 지금은 서로 같이 노는 게 가장 재밌는 것 같다”고 했다.
다만 두 사람은 미래에 대한 작은 갈등을 보이기도 했다. S전자 근무 중인 영숙은 “저는 서울에 가고 싶다. 아직도. 복직을 해야 되니까. 과장으로 넘어갈 수 있는 시기가 2~3년 후다. 그거에 대한 성과가 있을 테니 그건 이루고 싶은 거다. 또 ‘S’ 어린이집이면 알아준다”고 했다.
반면 영철은 “1년 후 얘기면 9개월 뒤에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영숙이는 미리 준비하자는 주의다”라고 했다.
한편 두 사람은 딸 로라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의 생각에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영철은 “결혼은 퍼즐 같다. 결혼은 다른 모양끼리 만나 퍼즐처럼 맞춰진다. 정반대의 사람과 합쳐졌을 때 하나가 되려면 다른 것도 좋은 효과가 난다 모양이 같으면 포개지기만 할 뿐, 맞춰지지 않는다”고 했다.
영숙도 “‘나는솔로’에서 처음 봤을 때 이 사람 쎄하다고 느꼈는데 어느새 결혼을 했고, 아이도 낳았다. 어디에 있든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사진=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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