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이혼이 재밌어요?"…'김구라 아들' 그리, 이혼 관련 예능에 소신

[톱스타뉴스 유수연]개그맨 김구라의 아들인 래퍼 MC 그리가 이혼 관련 예능프로그램에 소신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가족끼리 왜 일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사유리, 이현이, 딘딘, 그리가 출연했다.

이날 그리는 TVING ‘결혼과 이혼 사이’에서 아빠 김구라와 MC로 함께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저는 이혼 가정에서 자랐고 아빠는 이혼을 경험하셨으니까 같이 출연하게 됐다”며 계기를 전했다.

이어 “주위에서 걱정 어린 이야기가 많았는데, 이혼한 게 많이 알려져서 크게 불편한 건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너 너무 무게를 잡는다”며 공격했고, 이를 들은 딘딘은 “아니다. 멋있었다”며 그리의 말을 응원했다.

그러자 그리는 김구라를 향해 “이혼이 재밌어요?”라고 반박했고, 김구라는 “그게 아니라 말하는 태도가 너무 무겁지 않느냐는 거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구라는 전처와 보증 문제로 갈등을 겪다 2015년 8월 결혼하여 18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당시 전처가 김구라 앞으로 남긴 채무액만 17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구라는 전처의 빚을 모두 상환한 상태다. 이후 2020년 12살 연하 A씨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완료했으며, 지난해 9월 결혼 1년 만에 득녀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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