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 배우 마라톤은 ‘찐’이다. 기안84보다 빠르게 달려 마라톤 완주를 한 여배우가 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펼친 임세미가 지난 5일 열린 JTBC ‘서울 마라톤대회’ 완주에 성공했다. 기록은 4시간 20분 43초. 최근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킨 기안84의 42.195㎞ 완주 기록(4시간 47분8초) 보다도 빠르다.
임세미는 최근 자신의 개인계정에 대회 사진을 올리며 “작년과 다르게 훈련을 못 했던 풀 마라톤. 권은주 감독님이 지난 해 몸에 익혀줬던 기억들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길”이라며 서프라이즈로 등장한 식구들, 첫 풀마 페이스메이커, 올해 나의 벼락치기 코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응원 보내왔던 친구들 동지들 러너들 모두 고맙습니다. 나도 언제고 응원의 소리와 박수를 보내주러 보답하러 꼭 주로에 서 있을게요. 달리기 마지막 즈음 컵 반환 가능한 보급소가 있어 반갑고 자연을 달리는 마라톤 문화가 환경을 해치지 않고 무해하게 확장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던 날.주로에 있던 쥬디들, 마피아들, 모든 러너들, 응원해주던 동지들 모두 애쓰셨고 존경합니다 !”라고 완주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세미는 지난 8월 션과 한국해비타트가 주최한 ‘2023 815런’에도 참여하는 등 그간 꾸준히 마라톤대회에 함께하며 선행도 하는 착한 행보를 이어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