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 제작진이 비위생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어쩌다 사장3’ 제작진은 11월 10일 tvN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식당과 김밥 코너를 함께 운영했던 만큼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마스크 착용이 미비했던 점 등 부족한 부분이 발생해 시청자 분들께 염려를 끼치게 됐다. 깊은 사과를 드리며, 이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 저희 프로그램은 모든 내용이 미국에서 촬영됐고, 이에 현지의 복잡한 위생 규정과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오히려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또한 짧은 시간 내에 사건을 요약해야 하는 방송의 속성으로 인해 위생 관리에 대한 연기자들의 노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도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 프로그램은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치고 사후 편집과 방송 중이다. 지적해 주신 의견들이 촬영 현장에서 반영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향후 편집과 제작에 시청자 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부족한 부분이 있었음을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제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어쩌다 사장3’는 차태현과 조인성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마리나 시티에서 열흘간 한인 마트 아세아 마켓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2021년 강원도 화천, 2022년 나주 공산에 이어 미국으로 영업 장소를 확장했다.
시즌3 첫 방송 이후 마스크를 쓰지 않고 김밥 등 음식을 만드는 장면이 거듭되며 비위생적인 환경에 대한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코로나19 시국이었던 지난 시즌에는 출연자 모두 투명 마스크를 쓴 채 식당 일을 해 이번 시즌과 대비를 이뤘다.
다음은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어쩌다 사장3> 제작진입니다. 저희 제작진은 지난 방송 이후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다양한 의견을 접하였습니다.
<어쩌다 사장 3>는 식당과 김밥 코너를 함께 운영했던만큼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마스크 착용이 미비했던 점 등 부족한 부분이 발생하여 시청자분들께 염려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이에 깊은 사과를 드리며, 이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임을 말씀 드립니다.
이번 시즌 저희 프로그램은 모든 내용이 미국에서 촬영 되었고, 이에 현지의 복잡한 위생 규정과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오히려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짧은 시간 내에 사건을 요약해야 하는 방송의 속성으로 인해 위생 관리에 대한 연기자들의 노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도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본 프로그램은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치고 사후 편집과 방송 중에 있습니다. 지적해 주신 의견들이 촬영 현장에서 반영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향후 편집과 제작에 시청자 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부족한 부분이 있었음을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제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