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3’ 노마스크·두건에 떠들며 음식 조리…사과에도 싸늘한 반응

Photo of author

By quasar99

어쩌다 사장3/ 사진=tvN 어쩌다 사장3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어쩌다 사장 3’이 비위생 논란에 휘말렸다. 제작진은 “시청자분들께 염려를 끼쳤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어쩌다 사장 3’ 측은 최근 불거진 위생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공개했다. ‘어쩌다 사장 3’ 측은 수차례 지적받은 출연진의 위생 문제와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 측은 “식당과 김밥 코너를 함께 운영했던 만큼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부족한 부분이 발생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미국 위생 규정 및 관련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정반대 상황을 불러왔다. “오히려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출연진에게도 사과했다. 제작진 측은 “위생 관리에 대한 연기자들의 노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촬영본이 미리 녹화된 점에 있어 편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식입장을 통해 “향후 편집에 최대한 반영하겠다. 앞으로 제작에 더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첫 방송된 ‘어쩌다 사장 3’에서는 조인성, 차태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서 대규모 한인 마트를 운영하는 모습을 담겼다. 흥행했던 시즌2에 이어서도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은 ‘어쩌다 사장 3’

출연진들은 김밥 장사에 도전했고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가 아르바이트생으로 투입돼 이들을 도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위생 논란이 불거졌다. 출연진 대부분이 위생모,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음식을 만들고 판매한 것. 설상가상 재료 앞에서 수다를 떠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제작진 측이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일각에서는 ‘음식에 있어 위생은 기본 아니냐’ ‘마스크도 없고 대화를 하며 음식을 만드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