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사망 후 통곡, 엘리베이터에서는 다른 얼굴…남편 실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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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뉴스엔 이슬기 기자]

스튜디오를 분노하게 한 범인의 정체가 공개됐다.

2월 17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연출 이지선) 17회에는 고양경찰서 화정지구대 김재기 경위와 인천광역수사대 강력범죄수사팀 김면중 경정이 출연해 사건 일지를 공개했다.

이들이 공개한 첫번째 사건은 2013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옆집 여성이 사망한 것 같다는 신고로부터 시작된다. 최초 발견자는 피해자의 남편과 친정 엄마로, 부부는 경제적 문제로 잠시 별거 중이었다. 저녁 식사 후 남편은 큰딸과 함께 본가로 갔고, 둘째와 막내는 엄마와 함께 있다 범행을 당하게 된 사건이었다.

CCTV에는 본가로 귀가하던 남편과 큰딸이 엄마와 인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고, 큰딸은 “엄마가 현관 앞에서 찡그린 채 손을 흔들었다”고 증언해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었다.

그러나 범행 현장은 어지러운데, 무언가 부자연스러웠다. 조작의 정황이 많았던 것. 현장에서 대성통곡하던 남편이 귀가 중 엘리베이터 CCTV에서는 곧바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 것이 포착돼 수사의 전환점을 맞게 됐고, 모든 증거는 남편을 향했다.

남편은 증거를 제시하자 당황했지만, 결국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 대답과 달리 흔들리는 파장으로 거짓말 임이 드러났다. 남편은 평소 경제적 능력이 없고, 아내와 다툼이 잦아 최근 협의 이혼에 합의했고, 몸싸움을 하다 홧김에 우발적 살해를 했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그러나 조작된 증거들로 계획 범죄가 입증됐고 여기에 두 자녀들을 엄마의 시신과 함께 방치해 아동 학대 혐의까지 추가되며 징역 20년을 선고 받았다.

(사진=E채널 제공)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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