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불륜현장 목격” 임병기, 죽을 고비 넘겨..두 번의 이혼 아픔까지!(‘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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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OSEN=김수형 기자]’특종세상’에서 배우 임병기가 두 번의 이혼 아픔을 고백, 황혼 로맨스에 성공할지 궁금증을 남겼다.

9일 방송된 TV조선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임병기 30년 째 솔로로 지내는 근황이 전했다.

이날 임병기에 대해 동료 배우들은 “사극의 전설, 사극의 정통하신 선배 “, “평상시 자기 관리도 열심히 한다, 상식도 풍부하고 제가 참 좋아하는 선배”라고 소개했다. 이후 제작진은 한 스포츠 센터를 찾았다.수영을 즐기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연기파 배우 임병기였다. 54년차 배우인 그는 드라마 200여편 출연한 베테랑 배우, ‘한명회’, ‘용의 눈물’, ‘태조왕건’ 등 화제의 사극에서 맹활약했던 바다.

하지만 촬영하면서도 췌장, 위암 수술을 하며 죽음의 고비를 넘나들었다고. 그는 “ 말에서 떨어지면서 바위에 머리를 부딪혀 두개골이 갈라져 피가 폭포처럼 뿜어져 나오는 상황이 됐다”며 “그때 배우 이광기가 옷으로 막아서 들쳐업고 응급실로 갔다,  그 사고로 고관절도 다쳐서 괴사 현상이 와서 인공관절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임병기는 홀로 지내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무려 30년 째 홀로 지낸다고 했다. 과거 결혼에 대해 그는 “14살 나이 차이가 나는 친구 조카인 아내와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만 배우로 한창 성공을 하던 중, 전처의 불륜 현장을 목격했다”며 그렇게 이혼을 했다고 했다. 이후 두 번째 아내를 만났음에도 아내가 여러 사업을 벌여 빚더미에 올랐고 또다시 이혼의 아픔을 겨껑ㅆ다는 것.

특히 아이들이 어릴 때 이혼했다는 그는 “작은아이가 어려서 9살 정도 초등학교 다닐 때니까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지 막막하더라”며 “ 아이가 나보고 ‘아빠 나 엄마 따라가면 안 돼?’라고 하더라 그게 가슴 아팠다”며 떠올렸다. 임병기는 “왜 안 되냐면 안 데리고 간다고 했다”며 “그렇지만 내가 딸보고 ‘엄마가 너 안 데리고 간대’라고 할 수 없지 않냐, 그래서 제가 ‘내가 너희들을 꼭 붙잡고 있어야 해 아빠한테 있어야 해’라고 말할 수밖에 없어서 저도 가슴 아팠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임병기는 사주 팔자에 여복이 없다며 “액운이 많아 골머리 썩는 일이 생기는거 아닌가 노파심이 있다”며 “좀 충격을 받았다, 잠시 할말을 잃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방송최로로 이혼의 아픔을 고백한 임병기. 상처 뿐인 지난 결혼생활에 대해 오랜 시간 혼자인 아버지를 걱정하는 딸까지 출연했다. 임병기는 “애들이 어릴 때 이혼하고 그래서 잘 보살핀다고 했는데 못해서 딸에게 미안한 마음에 손녀를 보는 것 같다”고 하자, 딸은 ”마음을 열고사람을 만나보신건 어떨까 싶다 어떤 결과를 바라지 않는다”며 응원, 그런 딸의 응원에 임병기는 용기를 냈고 어렵게 두번의 만남이 성사됐다. 과연 그가 황혼 로맨스를 꽃피울 수 있을지 궁금증을 남겼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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