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남주혁♥김태리, 두 번째 키스 연인 됐다 “이런 사랑도 해보자”

Photo of author

By quasar99

남주혁이 김태리의 고백을 받아들이며 두 번째 키스했다.

3월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13회(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에서 백이진(남주혁 분)과 나희도(김태리 분)는 두 번째 키스로 연인이 됐다.

나희도는 20살이 되자마자 백이진에게 키스했지만 백이진은 말을 돌리고 나희도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나희도가 “이런 사랑은 안 되는 거야? 너는 나를 사랑하지만 이런 사랑은 안 된다는 거지?”라고 묻자 백이진은 “난 네 발톱에 멍이 다 나았는지 그런 걸 더 걱정해”라고 말했다. 귀가한 나희도는 “지구 멸망은 왜 안 하는데? 차라리 멸망하라고”라며 오열했다.

문지웅(최현욱 분)은 운전면허를 따자마자 모친 차에 몰래 나희도, 고유림(보나 분), 지승완(이주명 분)을 태웠다가 겁을 먹었고 원래 자리에 주차하려다 여의치 않자 후배들의 도움을 받아 차를 들어서 주차했다. 그 과정에서 나희도는 얼떨결에 “키스”를 언급했고, 친구들은 나희도와 백이진이 키스한 것인지 궁금해 했다.

백이진은 양찬미(김혜은 분)에게서 과거 신재경(서재희 분)이 자신에 대한 단독 보도를 가장 많이 하며 친구사이가 끝난 사연을 듣고 나희도와 사이를 더 고민했다. 나희도는 그런 백이진 집 앞에서 1시간을 기다리다가 호빵을 사달라고 말했고, 백이진은 제 옷에 붙은 실밥을 떼어주려 나희도가 가까이 다가오자 놀라 고개를 돌려 버렸다.

나희도는 질겁한 백이진의 표정에 “나 갈래”라고 돌아서서 “진짜 수치스럽다. 벌레도 그렇게는 안 피하겠다. 백이도 진짜 싫어. 미워”라며 일기를 쓰다가도 “좋아해. 좋아한다고!”라고 끝을 맺었다. 그날 밤 백이진은 소주를 마시고 취해서 “나희도, 너랑 나는 그러면 안 돼. 결국 널 실망시킬 거야. 어떤 식으로든. 그런데 나 흔들려. 흔들리고 싶어”라며 전화를 걸었지만 문지웅에게 잘못 걸었다.

문지웅은 “이진이 형이랑 한 거 맞네. 재미있어. 미치겠다”라고 혼잣말했고, 다음 날 백이진에게 “저도 형에게 흔들려요”라고 장난쳤다. 백이진은 선배에게 부서를 옮기는 문제를 상담했고, 선배는 “기자와 취재원? 안 된다”고 다시 한 번 경고했다. 나희도는 계속 백이진의 집 앞에서 기다리며 “난 다 잃을 각오로 시작했다. 선 똑바로 그어라”고 요구했다.

나희도는 전국 펜싱대회에 나갔고 개인전 32강에서 진 뒤 제 실력을 무시하는 상대 펜싱선수를 쿨하게 응대했다. 백이진은 씩씩한 나희도를 보고 미소 짓다가 나희도가 김준호 선수를 “오빠”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고 질투 폭발했다. 나희도는 단체전에서는 승리를 거뒀다. 고유림과 문지웅은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백이진은 나희도와 고유림의 마지막 단체전 금메달을 “결과는 빛났고 과정은 아름다웠다”고 보도했다가 국장에게 혼났다. 나희도가 그 표현을 고마워하자 백이진은 “나는 그 말 때문에 국장에게 불려가 욕먹었어. 그 따위로 마음을 담아 말하면 안 되거든 기자는”이라며 “희도야, 멀어져 보자 우리. 우리 둘은 뭐든 할 수 있었어. 그러니까 이것도 해보자”고 선을 긋고 먼저 들어가 버렸다.

나희도는 “내가 키스 안 했으면 이런 일 없었어?”라고 눈물 흘리며 “뭐든 상관없어. 무지개든 이런 사랑이든 저런 사랑이든. 나 못 잃겠어. 잃을 수가 없어. 그러니까 한 발짝도 멀어지지 말라고”라고 외쳤고, 백이진은 다시 나와서 나희도에게 키스하며 “그래, 이런 사랑도 해보자. 나희도. 너랑 할 수 있는 건 다 해볼 거야. 그러니까 각오해”라고 말했다. (사진=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