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유나 기자]
손나은이 갑질 맞선남에게 응징을 가했다.
2월 1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 연출 이창민) 13회에서는 강한나(손나은 분)이 맞선남에게 사이다를 안겼다.
이날 강한나의 맞선남은 강한수(조복래 분)의 잘못된 조언을 듣고 일부러 박영우(한준우 분)에게 갑질을 했다. 강한나가 “적당히 하라”고 이 악물고 말렸지만 맞선남은 “이게 싸가지 없이 얻다 대고”라며 박영우의 얼굴에 와인을 끼얹었고, 강한나는 이 말을 똑같이 되돌려주며 마찬가지로 맞선남 얼굴에 와인을 뿌렸다.
이어 강한나는 “비지니스 미팅 자리에서 뭐하는 짓이냐. 넌 웨이터의 법칙도 모르냐. 웨이터나 부하직원에게 무례한 사람은 절대 좋은 사람이 아니다. 너 우리 집안이랑 엮이고 싶어 정략결혼 하고 싶어 나온거잖나. 그럼 비즈니스지. 내가 싫어하는 와인, 달팽이 먹으라고 주문해놓은 네가 나에 대해서 뭘 아냐”고 따졌다.
강한나는 “내가 아는 건 너네 집안 재계서열 순위 딱 하나다. 재계 서열도 한참 밑인데 어디서 싸가지 없이 내 앞에서 내 직원 얼굴에 술을 뿌리냐”고 소리친 뒤 “너는 몽타주도 꽝 패션 감각도 꽝 비즈니스 매너도 꽝 삼진 아웃이니까 가”라고 말해 통쾌함을 줬다.
한편 맞선남의 발끈한 전화를 받은 강한수는 자신의 생각대로 일이 이루어졌다는 것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JTBC ‘대행사’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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