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현진영이 새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고도 계약금, 집 값 등의 이유로 아쉬움을 전했다.
8일 KBS 2TV ‘살림남’에선 현진영 오서운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최근 현진영 오서운 부부는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청약에 당첨된 바. 오서운 씨는 “우리가 아기도 없고 예전에 집이 있던 적도 있어서 조건이 불리했는데 뺑뺑이로 됐다. 계약 잘 하고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열흘 후에 계약금을 내야 한다”면서 “7천 만 원이다. 그 안에 대출을 받으면 되니 여보가 받으라. 난 중도금 대출을 받아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돈은 같이 갚으면 되고 명의는 내 명의로 하겠지만 원하면 공동명의를 해주겠다”라는 것이 오서운 씨의 설명.
이에 현진영은 “왜 대출은 내 이름으로 받고 명의는 네 이름으로 하나? 아예 네 명의로 대출 받고 네 명의로 하라. 나는 따로 나가서 살겠다”라고 억지를 부렸다.
한술 더 떠 “어머니나 처제한테 빌려달라고 하면 안 되나? 그리고 갚으면 되지 않겠나?”라고 묻는 것으로 오서운 씨를 황당케 했다.
2년 후 입주 예정인 부부의 새 집은 7억 상당의 아파트. 이에 현진영은 “왜 그렇게 비싸나? 여기가 서울도 아니고 경기돈데 7억짜리 집이 뭔가. 왜 된장녀가 됐나?”라고 퍼부었고, 김지혜 박준형 부부는 “저게 부인에게 할 소린가?” “검정도시로 이미지 좋아졌는데 갑자기 뭐하나?”라며 경악했다.
일찍이 현진영은 수영장이 있는 한남동 250평 대저택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밝혔던 바. “새 집에도 수영장이 있나?”란 현진영의 물음에 오서운 씨는 “300세대인데 수영장이 어디 있나”라고 일축했다.
한편 현진영 오서운 부부는 새 집에 아이 방을 만들 계획. 이날 부부는 마지막 시험관 시술을 위해 산부인과를 찾는 것으로 거듭 의지를 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살림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