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시가’ 남편 ” 방송 후 ‘쓰레기’라고…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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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결혼지옥’에서 ‘사면시가’ 부부의 근황이 전해졌다. 

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은 ‘애프터 특집’ 1부로 방송 출연 후 달라진 부부들의 리얼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등장한 첫번째 부부는 ‘사면시가’ 부부였다. 광명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던 아내는 남편과 결혼하면서 미용실을 접고 포천으로 왔다. 아내 입장에서는 포천은 외딴섬같은 곳이었다. 아는 사람도 아무도 없고, 시댁이랑도 너무 가까웠다. 

남편은 아내를 설득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약속을 했지만, 정작 아내는 “남편이 한 약속을 한 것 중 지키는 것이 없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남편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아내 성에는 차지 않았다. 이에 두 사람은 계속해서 부딪혔다. 

늘 싸우기만 하는 부부지만 “연애했을 때처럼, 좋았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같았다. 그리고 오은영의 솔루션 후 8개월이 지나 이들 부부를 다시 만났다. 남편은 “방송 후에 욕 엄청 먹었다 . 쓰레기라면서 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고 웃었다. 

이어 남편은 “이런거 한번 했다고 확 변화가 생긴건 아니다. 하지만 서로 한발짝 씩 물러서려고 한다.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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