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 이덕화, 안효섭♥김세정 관계 알았다 “다신 만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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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덕화가 김세정을 만나 다신 안효섭과 만나지 말라며 엄포를 놨다.

29일 방송된 SBS ‘사내맞선’에선 태무(안효섭 분)와 하리(김세정 분)의 위기가 그려졌다.

이날 하리와 태무는 회식 후 손을 맞잡는 것으로 달달 기류를 나눴으나 강 회장(이덕화 분)의 등장으로 비밀연애가 들통 날 위기에 처했다.

“오밤중에 왜 단둘이 그러고 있어?”라는 강 회장의 추궁에 태무는 “일 때문에”라고 해명했으나 강 회장은 하리를 향해 “대체 무슨 일이기에 사장과 말단 대리가 남의 눈을 피해 만나고 있는 건지”라고 캐물었다. 하리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다행히 이때 의주(김현숙 분)를 비롯한 팀원들이 나타나면서 하리와 태무는 자연히 위기를 모면했다.

이에 태무는 하리를 품에 안곤 “빨리 세상 사람들이 우리 사이 다 알았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하리는 “할아버지께 거짓말하기 죄송해서 그렇죠?”라며 속상해 했고, 태무는 “하리 씨가 용기나면 그때 말씀드려요”라며 웃었다.

이날 동생 하민이 가게 금고를 털어 줄행랑을 친 가운데 태무는 하리는 물론 영서(설인아 분) 성훈(김민규 분)과 함께 가게로 향했다.

카운터에서 하리의 어린 시절 사진을 발견한 태무는 “하리 씨는 어릴 때도 귀여웠네. 어릴 때 사진 한 장주면 안 돼요? 가지고 다니게”라고 능청스레 말했다.

이에 영서가 “주접의 재질이 나랑 비슷하다”라며 웃었다면 성훈은 “적응이 안 되네”라며 몸서리 쳤다.

그런데 이때 단체 손님과 함께 중해(김광규 분)와 미모(정영주 분)가 들이닥쳤고, 놀란 하리는 태무를 방에 숨겼다. 이에 태무는 “언제까지 이렇게 비밀로 해야 하나 싶네요. 나도 빨리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싶기도 하고”라며 푸념했다.

한편 이 같은 하리와 태무의 데이트 사진을 전해 받은 강 회장은 하리와 금희가 동일인물일 가능성을 떠올리며 뒷조사를 명령하기에 이르렀다.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하리는 태무가 어린 시절 빗길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것을 알고는 그의 아픔을 헤아렸다.

이에 태무는 “나야말로 용기가 없었네. 하리 씨한텐 말해야지, 언젠간 털어놔야지, 하고서도 막상 그게 잘 안 됐어요. 내가 잘 보이고 싶은 여자한테 내 약점을 어떻게 설명해야 잘 보일까 싶었어요”라며 웃었다.

그런가하면 뒷조사를 마친 강 회장은 하리를 불러내 “대체 그쪽 정체가 뭐요? 우리 태무한테 무슨 목적으로 접근한 거요?”라고 추궁하곤 “앞으로 우리 태무 만나지 마요”라고 강하게 덧붙였다. 극 말미엔 태무의 신변에 이상이 생기면서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내맞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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