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오진주 기자]
‘사내맞선’에서 김세정과 안효섭의 본격 어른 로맨스가 시작됐다.
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사내 맞선’에서는 신하리(김세정 분)가 남산 타워 앞에 서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신하리는 동생 신하민(최병찬 분)에게 온 음성메시지를 확인했다. 그런데 음성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신하민이 아닌 강태무(안효섭 분)였다. 강태무는 신하리에 연락하기 위해 신하민을 찾아가 핸드폰을 빌려 “하리 씨. 나에요. 대체 어딨는 거예요. 전화도 안 받고. 있을 만한데 다 찾아봐도 안보이고. 나한테 화나서 숨어버린 거예요? 연락 좀 해줘요”라고 했다.
이에 신하리는 강태무에게 전화했다. 강태무는 “하리 씨 어디에요?”라며 다급히 전화를 받았다. 신하리가 남산타워라는 말에 강태무는 “꼼짝 말고 있어요. 내가 그리로 갈게요”라고 전했다. 강태무는 한달음에 신하리에게 왔다. 강태무는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알아요”라고 소리쳤다. 신하리는 “내가 애도 아니고”라며 좋아했다. 강태무는 “다시는 말없이 나한테서 사라지지 말아요”라며 신하리를 껴안았다. 이어 두 사람은 자리를 옮겨 본격 어른들의 스킨십을 보이며 끝맺었다.
앞서 진영서는 신하리의 출근길을 픽업했다. 진영서는 신하리가 놓고 간 핸드폰을 주며 “일단 너튜브 들어가서 너랑 이민우(송원석 분) 동영상 댓글 봐봐. 유라 애가 또 사고 쳐놨어”라며 불안감을 조성했다. 너튜브에는 이민우와 신하리가 함께 일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이민우의 여자친구 고유라(배우희 분)가 댓글을 남겼다. 고유라는 내레이션을 통해 “잘 어울리죠. 여자친구인 제가 봐도 두 사람 참 잘 어울리네요. 심하게. 7년 짝사랑 친구란 이름으로 민우 옆에 붙어 다니더니 이번엔 일 핑계로 꼬리치기 시작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고유라는 “더 웃긴 건 지금 남친이 회사 사장이라는 거. 불쌍한 척 착한 척 자기가 희생자인 척 피해자 코스프레 오지게 하면서 양쪽 남자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거 역겨워서 못 봐주겠네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신하리는 경악했고, 이를 강태무의 할아버지 강다구(이덕화 분) 회장도 보며 머리 아파했다. 또 신하리의 식품개발 1팀은 해당 소문에 의해 지금 하는 프로젝트가 불발됐다. 이를 뒤늦게 강태무가 알게 됐고 신하리가 혼자 슬퍼할 것을 염려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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