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1980년대 아이콘, 배우 브룩 쉴즈가 노화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공유했다.
지난 1일, 브룩 쉴즈(58)는 매거진 ‘글래머'(Glamour)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경력과 삶에 관해 이야기했다. 특히 ‘노화’에 관한 자신의 신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쉴즈는 주사나 보톡스를 맞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과거 시술을 받았으며 그때의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전했다. 과한 주름 완화 기술로 자기 자신이 다른 사람처럼 느껴졌기 때문.
그녀는 성형 시술에 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진정으로 자신을 위해 올바른 목적으로, 그리고 자신에게 필요한 수준의 자신감을 준다면 어떤 것이든 찬성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쉴즈는 “성형이 여성에게 자신감을 주는 것을 보아왔다”라고 말하면서도 “시술에 중독돼 과용에 빠지기 쉽다”라며 경고했다. 이어 그녀는 “보톡스를 맞고 나면 스팍 눈매(눈가 주름이 과하게 뒤로 당겨지는 것)가 돼서 ‘나 같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프락셀, 필러, 최신 시술이 무엇이든 다 시도해 볼 거다”라고 솔직히 말하며 “단지 나답지 않게 보이고 싶지 않은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쉴즈는 “현재 2023년, 그 어느 때보다 성형 수술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젊음을 쫓기 때문”이라며 “나는 젊음을 쫓고 싶지는 않다. 젊음을 추구하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브룩 쉴즈는 80년대를 대표하는 미녀 스타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영화 ‘프리티 베이비’, ‘푸른 산호초’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Suddenly Susan’, ‘요절복통 70쇼’, ‘립스틱 정글’의 주연 배우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영화 ‘블루 라군’, ‘Glam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