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난해 초미세먼지 역대 최저 : 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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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부산=뉴시스] 부산시는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강서구 명지교통광장 등 8곳에 ‘도심속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2021.04.25. (조감도 =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지난해 부산 시내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농도가 2015년 관측 시작이래 가장 낮은 1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연구원)은 1일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부산시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원인과 주요 정책들에 대한 개선효과를 분석·발표했다.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대기질 개선정책 중 하절기 항만지역 선박연료유 기준 강화 정책(황함량 3.5%→0.1%)은 해안인접지역과 서부산지역 미세먼지의 황산염성분을 감소시키고, 동절기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강화 정책은 부산 전역의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의 질산염성분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전기자동차 확대 보급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확대 ▲중소사업장 저녹스버너 보급 ▲미세먼지 차단숲, 도시숲 조성 등을 통해 미세먼지 배출량이 감소한 점도 미세먼지 저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지난해 부산 시내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농도를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12% 감소한 15㎍/㎥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연간 대기환경기준(15㎍/㎥)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측을 시작한 2015년 이후 최저치로 2020년에는 17㎍/㎥, 2019년에는 21㎍/㎥를 기록한 바 있다.

시기적으로는 국외 영향이 비교적 적은 하절기에 초미세먼지 농도감소 폭이 컸으며, 특히 8월 평균농도가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해 최대폭을 나타냈다. 권역별로는 남부권역이 전년 대비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초미세먼지 일평균농도가 35㎍/m3를 초과한 ‘나쁨발생일’은 7일로 전년 13일 대비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나쁨발생일의 평균농도는 전년 43㎍/㎥에서 21% 증가한 52㎍/㎥로 조사됐다.

요인별 초미세먼지 농도 기여율을 모델링한 결과, 지난해 잦은 황사가 토양먼지 기여도를 높여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승시킨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자동차 ▲도로 재비산먼지 ▲여름철 선박배출 요인이 각각 25.8%, 19.4%, 35.4% 감소해 전년 대비 지난해 농도를 저감시킨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교통량이 전년 대비 6% 감소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6년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진단하고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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