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하나 기자]
안무가 백구영이 일본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1월 18일 방송된 ENA 음악 예능 ‘내 귀에 띵곡’에서 백구영이 자신의 띵곡(명곡)으로 이문세의 ‘소녀’를 꼽았다.
결혼 6년 차이자 두 아이의 아빠 백구영은 20대 때 미국 유학 시절 당시 파티에서 일본인 아내를 처음 만났다고 설명했다. 백구영이 “거기서 눈에 들어오는 친구가 한 명 있었다. 처음에는 말이 안 통하니까 보디랭귀지로 했다”라고 말하자, 은혁은 “그때 춤 많이 늘었다”라고 장난을 쳤다.
백구영은 “그 친구도 놀러 온 거라 짧게 있다가 갔다. 세 달 정도 후에 제 생일이었는데 그 친구가 미국에 다시 놀러 왔다. 생일파티에 꼭 와달라고 초대했다. 그때 다시 만나서 유명한 바, 놀이공원도 같이 갔다”라며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나랑 만날 생각 있어? 내가 일본으로 갈게’라고 고백했다”라고 설명했다.
일본인 아내와 교제를 시작한 백구영은 “‘응답하라1988’이 방영될 때 같이 얘기할 게 생겼다. ‘덕선이가 만날 것 같아? 안 만날 것 같아?’ 이런 얘기를 하면서 알콩달콩했던 기억이 있다. 이 곡을 아내도 좋아한다”라며 이문세의 ‘소녀’를 소개했다.
룰렛을 돌려 5%가 나오자 백구영은 맞춤 미션으로 랜덤 플레이 댄스에 도전했다. 100% 무대 기회를 앞두고 세븐틴의 ‘손오공’ 안무에 실패해 50% 무대만 선보였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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