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방예담이 악뮤 이찬혁의 미담을 공개했다.
11월 10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는 방예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찬혁은 “말할 거리가 많지 않나. 제가 굳이 끄집어내지 않아도 제가 여태까지 예담 씨한테 해드렸던 것들 이 자리에서 다 말씀을 해 달라”며 자신의 미담을 공개하라고 부추겼다.
방예담은 “홀로서기를 하고 항상 찬혁이 형이 일주일에 서너 번 정도를 전화해주셨다. ‘밥 먹자’, ‘살아 있니?’, ‘잘살고 있니?’라고 연락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수현은 “오빠가 심심했던 것 아닐까”라고 현실적인 반응을 보였다.
방예담의 답변에 만족하지 못한 이찬혁은 직접적으로 ‘제주’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방예담은 “첫 휴가를 받았을 때 찬혁이 형이 ‘예담이 첫 휴가인데 못 챙겨줬다’라며 갑자기 ‘내일 제주도 가자. 비행기, 숙소 다 내가 할게. 넌 몸만 와’라고 했다. 그래서 따라갔다”라고 말했다.
이찬혁은 자신의 미담에 관객들에게 박수를 요청했다. 이에 방예담은 “찬혁이 형이 군 입대 전날에 못 챙겨 미안하다며 쓰고 있던 모자와 10만 원을 챙겨 주셨다”라고 추가로 미담을 공개했다.
이찬혁은 “그때 용돈을 받고 있어서 10만 원이 소중했는데 더 주고 싶어서 모자까지 챙겨줬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수현은 “근데 왜 준 거냐. 저한테는 한 번도 용돈을 주신 적이 없지 않나. 오히려 제가 오빠한테 용돈을 준 적이 없다. 오빠가 군대에서 휴가 나온 기념으로 용돈을 줬다. 전 단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라고 서운해 했고, 이찬혁은 급히 진행을 시작하며 말을 돌렸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