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최동석과 이혼→6만 구독자 채널 이전 “쉬운 결정 아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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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박재즈’ 채널 캡처
‘DS C’ 채널 캡처
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새 출발을 알렸다.

박지윤은 이혼 보도가 나오기 전인 지난 10월 27일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새 채널 ‘박재즈’를 소개하며 “불금이 허전하신 분들이라면 제가 새롭게 시작하는 채널 ‘박재즈’ 한 번 들여다봐달라”고 밝혔다.

이어 “저에게는 욕망 아줌마, 두목, 지젤 등 부캐가 많지만, 제 인생 프로그램인 ‘크라임씬’의 수많은 캐릭터 중에서도 제가 아끼는 노래 못하는 재즈가수 박재즈의 이름으로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 있어도 당당하고 웃기게 살아내겠다는 저의 작은 다짐이 담긴 이름이다”며 “아직 새 영상은 편집 중으로, 이전에 아껴주셨던 영상들을 다듬어 이사 중”이라고 전했다.

또 “6만이 넘는 채널에서 이사는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업로드를 멈춘 지 2년이 지나도 기다려주시는 여러분들을 위해”라며 “우리 다같이 ‘플라이 투더 문~’ 즐겁게 소통하자”고 덧붙였다.

현재 박지윤의 새 채널에는 ‘내가 사랑한 떡볶이’ ‘도쿄 6시 6끼’ ‘다인이와 둘이 떠난 파리 여행’ 등 과거 ‘욕망티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콘텐츠들이 재업로드돼 있지만 댓글 사용은 중지된 상태. 박지윤이 과거 운영하던 ‘욕망티비’ 채널은 모든 영상이 사라져 있으며, 채널명이 최동석의 이니셜인 ‘DS C’로 변경돼있다.

한편 박지윤은 최동석과 결혼 1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인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박지윤은 소속사를 통해 “오랜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이혼 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에 알려지게 되어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윤은 “갑작스러운 부모의 일로 상처받을 아이들이 확인되지 않은 말과 글로 두 번 상처받는 것은 원치 않는다. 이에 향후 나를 비롯한 두 아이의 신상에 위해가 되는 루머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최동석은 박지윤의 귀책 사유로 파경을 맞았다는 일부의 추측에 대해 “저희 부부의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며 “과거 제가 제작한 영상이 아닌 ‘남자가 이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적이 있고, 사진 속의 표현이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사진=’박재즈’ ‘DS C’ 채널 캡처/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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