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맨 박준형이 매일 세 번의 아침 밥상을 차리고, 집안일을 도맡아 하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11월 4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준형이 오전 5시 40분에 등교하는 둘째 딸 혜이를 위해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아침밥을 차린다. 박준형은 혜이에게 “천천히 등교하면 안 되냐. 나중에 또 언니 아침밥을 차려줘야 한다”며 힘듦을 토로한다. 일찍 등교해서 공부한다는 혜이는 “커서 성공한 다음 아빠를 본받아서 나보다 과분한 남자를 만날 거야”라며 폭탄 발언을 해 박준형을 충격에 빠뜨린다.
이후 박준형은 첫째 딸 주니의 아침밥을 차려주고, 일을 마치고 돌아온 아내 김지혜의 밥을 차려주며 바쁜 오전을 보낸다.
집안일을 마친 뒤 개그맨 박성호, 박영진과 함께 일명 ‘쓰리박 모임’을 가진 박준형은 “매일 아침밥을 세 번 차리다 보니 힘들다”고 말문을 트고, 세 사람은 레전드 개그맨들답게 화려한 입담으로 가장의 고충을 나눈다.
특히 박성호는 훈훈한 비주얼의 첫째 아들을 공개하고, “김지혜 같은 멋진 장모가 있으면 든든할 것 같다”고 말한다. 이 자리에 합석한 김지혜는 “나중에 내 사위한테 카드 하나 줄 수 있지”라며 통 큰 예비 장모의 모습을 보인다. 4일 오후 9시 25분 방송. (사진=KBS 2TV ‘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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