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박주호의 아들 건후가 축구 선수를 꿈꾸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는 찐건나블리 집에 배우 박준금이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소유진은 박준금이 등장하자 반가운 듯한 모습을 보였다.
최강창민은 “친분이 있으시냐”라고 질문했고, 소유진은 “저한테 정말 못되게 하는 시어머니로 나오셨다”라며 드라마에서 인연을 맺었다고 답했다.
박준금은 “제가 똥별이를 너무 예뻐해서 ‘슈돌’을 열심히 보다가, 육아에 대한 환상을 가졌다”라며 찐건나블리를 만나러 온 이유를 밝혔다.
찐건나블리와 박주호를 만난 박준금은 “박주호 선수도 개인적으로 한번 보고 싶었다. 은퇴식도 봤었다. 축구 쏘니 팬이다”라며 손흥민을 좋아한다고 ‘덕밍아웃’을 했다.
이에 박주호는 “대부분 손흥민이라고 얘기하는데, 쏘니라고는 잘 얘기 안 한다”라며 박준금의 팬심에 깜짝 놀랐고, 박준금은 ‘우리 쏘니’라며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주호는 건후가 축구 선수를 꿈꾸고 있다며 “다음 축구 선수가 될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해 이목을 끌었다. 박주호가 “어디 가서 활약하고 싶냐”라고 질문하자, 건후는 ‘바이에른 뮌헨’이라 대답하며 축구 선수 김민재가 소속된 팀을 언급했다.
이어 박주호는 건후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같은 등번호의 유니폼에 자기 이름을 박았다는 사실도 전해 ‘축구 유망주’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박준금은 아이들을 위해 여러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건후에게는 물감 세트, 나은에게는 80색 마커펜을 줬고, 아이들이 좋아하자 박준금은 뿌듯한 듯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박주호는 “저는 오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이루어질 거 같다. ‘안젤리나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몇 시간 나가 있기’가 버킷리스트에 있다”라며 박준금에 육아를 맡길 것을 예고했다. 박준금은 “저는 아이가 없었다. 그래서 조금 부족할지도 모른다”라며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