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은, 서예지 복수 위한 접근 알았다..배신감에 폭력→오열 ‘이브’

Photo of author

By quasar99

[뉴스엔 서유나 기자]

서예지와 박병은의 사랑이 깨졌다.

7월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극본 윤영미, 연출 박봉섭) 13회에서는 한소라(유선 분)에게 정체를 들키고 복수에 박차를 가하는 이라엘(서예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소라는 이라엘의 본명과 그녀의 딸 장보람이 친딸이 아닌 것을 강윤겸(박병은 분)에게 폭로하며 “한번 깃든 의심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거다. 내가 떨어뜨린 의심 한 방울이 맑은 물을 물들이기 시작하고 급기야 전부를 물들인다. 둘 사이는 이렇게 검게 물들고 말 거다. 진짜 공포는 닥쳤을 때가 아니다. 곧 닥치겠다 조이는게 진짜 공포”라고 경고했다.

이라엘은 이후 강윤겸에게 “친아빠 돌아가시고 엄마 재혼하실 때 이름이 바뀌었다. 보람 아빠 쪽이 재혼이다. 친엄마 아니라고 하면 보람이 상처받을 것 같았다”고 둘러댔다.

이에 강윤겸은 “내가 염려할 건 없는 거지?”라고 물으며 이라엘이 보는 앞에서 한소라가 가져온 사진을 찢었다. 그리곤 “바닷가에서도 얘기했지만 뭔가 숨기는 게 있다면 털어놔야 당신도 편해질 수 있다. 다 괜찮다. 우린 이제 시작이니 지난 일 천천히 알아가면 된다”며 신뢰를 보여줬다.

하지만 한소라의 말대로 이미 한 방울의 의심이 강윤겸을 물들이기 시작했다. 강윤겸은 이라엘이 또 다시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말에 그녀를 미행하기 시작했고, 그녀가 서은평(이상엽 분)과 접촉하는 것을 알았다. 강윤겸은 계속해서 이라엘을 쫓았다.

그러던 중 서은평 또한 강윤겸의 미행을 알아챘다. 이에 그는 일부러 강윤겸을 불러 자신이 피습당한 사실을 알리곤, 가해자의 배후로 강윤겸을 의심하고 있는 체했다. 강윤겸은 “나에 대한 적대감, 선빈이(이라엘)와 만나는 것, 피습 당하고 말하지 않은 것. 한가지면 설명이 된다. 선빈이 사랑하냐”고 물었다. 그리곤 “이미 나를 선택한 여자다. 뭐가 그렇게 당당하냐”고 따졌다.

그러자 서은평은 “강회장의 사랑은 어떠냐. 제 사랑은 희생이다. 무얼 해줄 수 있는지 고민할 뿐”이라며 사랑을 인정했다. 이어 “의심하고 미행하면서도 사랑이라고 말하는 남자를 경쟁상대로 보지 않는다. 의심하면서도 사랑이라. 머지않아 선빈이 옆에 상회장님이 있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면서 이라엘을 미행하는 행위를 비난했다.

한편 이라엘은 한소라를 만나 역협박을 했다. 한소라가 ‘강박사님’으로 저장된 문도완(차지혁 분)과 불륜 중인 것, 청와대 비서실장인 서은평을 피습한 배후인 것을 다 알고 있던 것. 이라엘은 이게 다 알려지면 “남편을 되찾긴커녕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겠냐”면서 “딱 하루 주겠다. 내일 자정까지 장문희(이일화 분) 돌려보내라. 무사히 보내면 나 역시 강회장 떠나겠다. 네 꽃밭 망치지 망치지 않고 보존해 주겠다. 장문희 씨 털끝도 건드리지 않는다는 조건이니 명심하라”고 못박았다.

이후 이라엘은 강윤겸의 금고에 든 제딕스 반도체 계약서의 원본을 노렸다. 하지만 강윤겸은 이미 금고의 비밀번호를 바꾼 상태. 또한 설치한 카메라로 이라엘의 행동을 전부 지켜보고 있었다.

다만 강윤겸은 이라엘에게 전화 걸어 “금고에 리본 달린 박스가 있는데 가져다 줄 수 있겠냐”고 먼저 제안했다. 그리곤 비밀번호를 알려줬다. 이에 계약서 원본을 확보한 이라엘은 서은평에게 이를 알리며 “오늘밤 강회장 곁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한소라는 강윤겸을 직접적으로 찾아와 “그X 제 어미와 짜고 일부러 접근한 것. 우리한테 억하심정 있다. 우릴 해치려고 작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이라엘이 계약서 원본을 가지고 나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던 강윤겸은 “다비 엄마. 당신 사랑 안 해봤지? 나는 선빈이를 사랑하면 안되는 이유가 천만가지였지만 극복해왔다. 필요한 게 있다면 다 주면 된다. 지금 내 마음이 그렇다. 당신도 당신을 위해 이제 포기해”라고 씁쓸히 말한 뒤 자리를 떴다.

같은 시각 한판로(전국환 분)는 장문희가 대표로 나선 LY 피해자 소송에 대해 알게됐다. 한판로는 제딕스가 불법 합병됐다는 증거를 그들이 보유했다는 말에, 이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배후에 장문희가 있음을 알았다. 결국 한판로가 장문희를 문도완(차지혁 분)에게 잡아오라고 하면서 장문희의 신변은 한판로에게 넘어갔다.

이라엘은 한소라와의 약속대로 장문희를 구하기 위해 서둘러 떠나고자 했지만, 강윤겸은 꼭 할 말이 있다며 이라엘을 직접 만나길 바랐다. 그리곤 강윤겸은 앞으로 두 사람이 살 집에 이라엘을 불러 아이들과 “여기서 다 같이 살자. 새 집에서 새로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강윤겸은 이라엘에게 주식 양도 위임장도 건넸다. 강윤겸은 ” 당신한테 말 못할 사정이 있다고 해도 나한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윤겸의 사랑에 이라엘은 눈물을 터뜨렸다. 그리곤 “왜 우냐. 앞으로 우린 행복할 텐데. 부에노스아이레스도 가고 거기서 같이 탱고도 추자”며 애틋한 눈빛을 보냈다.

이라엘은 확보한 서은평에게 주며 “강회장 스스로 금고를 내줬다”고 말했다. 이어 망설여진다면 계약서 원본까지 내놓지 않아도 된다는 서은평에게 “망설인 적은 없다. 다만 모든 걸 내 입으로 털어놓고 싶다. 강회장한테 어떤 사랑을 하냐고 물으셨다고 했냐. 저는 사랑을 말할 수 없는 처지지만 제 감정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한 번이라도 솔직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후 이라엘은 강윤겸과 따로 만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던 중, 한판로의 집 지하감옥에 갇힌 장문희로부터 신호가 왔다. 또한 뒤늦게 이라엘을 만나러 온 강윤겸은 부친으로부터 “장문희 딸이 제딕스 딸과 소송을 준비했다”는 말을 들었다. 강윤겸은 장문희가 이라엘의 엄마임을 알고 있었다. 비슷한 시각 LY피해자 연대의 고소장을 살펴보던 한판로는 자신의 집에 도청장치가 있음을 알게 되고 찾아냈다.

강윤겸은 곧장 비밀금고로 향했다. 그리곤 제딕스 계약서가 사라진 것을 알았다. 그제야 이라엘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강윤겸은 이라엘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그 시각 이라엘은 장문희를 위치추적해 그녀가 한판로의 집 근처에 있는 사실을 알았다. 서은평 역시 이를 전달받곤 한판로의 집으로 향했다.

강윤겸은 무용학원 앞에 세워진 이라엘의 차 보닛이 따뜻한 것을 확인하곤, 그녀가 무용학원에 있음을 눈치챘다. 이후 뭔가를 부수는 소음에 놀란 이라엘은 놀라 확인하러 나왔는데. 그 사이 강윤겸은 학원 안에 있는 이라엘의 비밀공간에 접근했다. 강윤겸은 이라엘이 복수를 위한 철저한 설계 속 자신에게 다가온 사실을 깨닫고 배신감에 충격받았다.

이런 강윤겸의 뒤로는 이라엘이 나타났다. 강윤겸은 “대체 이게 다 뭐냐. 당신이 내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 핸드폰을 해킹한 거냐. 설마 그날, 우리가 처음으로 같이 있던 날 맞냐”면서 휴대전화를 던지곤 “이렇게 치밀하고 이렇게 잔인할 수가 없다. 나한테 접근하려고 대체 언제부터 준비한 거냐. 돈이 필요한 줄 알았는데 그 정도가 아니다. 이건 너무 끔찍하다. 차라리 다른 걸 욕심내지 그랬냐. 너한테 내 모든 걸 줄 수 있는데. 널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데. 나한테 왜 그랬어”라며 원망을 쏟아냈다.

그리곤 “내 인생을 짓밟고 싶었냐. 내가 너한테 뭘 잘못했다고. 넌 내 심장에 칼을 꽂았어”라며 도망치는 이라엘을 붙잡고 폭력을 행사했다. 이라엘은 가위를 들고 대응했으나 강윤겸은 “이런 일을 꾸미고 이제와서 무섭냐”면서 이라엘을 내팽겨쳤다. 그러다 곧 고통스러워 하는 이라엘은 보곤 “대체 내가 무슨 짓을. 괜찮냐”며 후회했지만, 이라엘은 손길을 거부했다. 제정신이 돌아온 강윤겸은 다시 한 번 배신 당했음을 깨닫곤 오열했다. (사진=tvN ‘이브’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