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나래의 조부상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박나래 측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달 3일 자신을 딸처럼 키워준 할아버지(향년 89세)를 떠나보냈다. 박나래의 할아버지는 전남 무안군 삼향면 선영에 안장됐다. 박나래는 할아버지의 부음 소식을 지난달 3일 촬영장에서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는 전남 목포 삼목장례식장에서 지난달 4일부터 삼일장으로 치러졌다. 삼우제를 마친 박나래는 바로 방송 현장으로 복귀했다.
박나래의 조부상에는 많은 동료들 발걸음했다. 정해진 스케줄이 있어 못 온 이들은 위로를 담은 화환을 보냈다. 박나래는 조부상에 찾아준 이들에게 답례품과 감사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준비했다. 박나래는 편지로 ‘저희 할아버지 가시는 마지막 길에 따뜻한 마음 보내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다며 ‘어릴 적 아버지를 여의고 그 빈자리를 채워주시려 저에게 많은 것을 해주신 할아버지는 저에게는 아버지 같은 분이셨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한 분 한 분 식사대접을 해드려야 마땅하지만 그러지 못해 작은 답례를 보냅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지선우 기자 pond199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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