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12도·강한 바람·미세먼지‘나쁨’…장태산·계룡산 등 발길 ‘뚝’
대전·충남 연일 4000~5000명대 확진…외출자제 분위기
2월 마지막 주말인 27일 대전지역 주요 도심은 강한 바람과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대전충남지역에서 연일 4000~5000명대의 확진자가 각각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요 선별진료소에는 신속항원 또는 PCR검사를 받기 위한 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2월 마지막 주말인 27일 대전지역 주요 도심은 전반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영상 1도로 출발한 이 날 기온은 한낮에도 12도에 머무는 다소 쌀쌀한 날씨에 강한 바람,미세먼지도 평균 100㎍/㎥로 ‘나쁨’수준을 기록하면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대전 으능정이거리 등 주요 도심과 봄맞이 세일에 들어간 대전지역 주요 백화점도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전에서 최근 3일간 40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가 극성을 부리면서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체를 꺼리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실제, 도심에 있는 대전 한밭수목원에는 이같은 날씨 탓인지 가벼운 산책을 나온
사람들만 간간이 눈에 띌 뿐 전반적으로 행락객들의 발길이 뜸했다.
또 Δ장태산휴양림 850명 Δ공주 동학사 500명 등 대전 인근 주요 등산로에도 평상시의 30% 수준에 그칠 정도로 한산했다.
장태산휴양림 관계자는 “강한 바람에 미세먼지도 많아 아침 일찍 다녀간 사람이 전부”라며 “3월 꽃샘추위는 지나가야 사람들의 발길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충남 예당호 출렁다리,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등에도 데이트에 나선 연인들의 모습만 간간이 눈에 띌 정도로 발길이 뜸했다.
하지만 대전시청 선별진료소 등 대전지역 주요 선별진료소와 이틀 연속 5000명대를 넘어선 충남지역 주요 시·군 보건소에는 신속항원 또는 PCR검사를 받기 위한 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대전충남지역 모두 5㎜ 미만의 적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일요일인 27일 대전충남권은 대체로 맑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3도 한낮의 기온은 11도에 머물겠다.
다만,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 중부 먼바다는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