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신규 전기차 콘셉트 ‘비전(Vision) EQXX’를 내년 1월3일 본격 선보인다.
마커스 셰퍼(Markus Schafer) 메르세데스 COO는 링크드인을 통해 비전 EQXX의 공개 날짜와 세부 사항을 함께 공개, 관심을 높이고 나섰다.
지난 7월 처음 예고된 비전 EQXX는 주행거리가 1000km(621.4마일)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전기차 시장에 파란을 예고한 바 있다.
메르세데스 측은 해당 모델에 대해 “가장 효율적인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내는 분위기다.
현재 플래그십 EV ‘EQS’는 항력계수가 0.20 수준으로 양산모델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메르세데스 측은 비전 EQXX의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이보다 20% 더 높일 것이라고 밝혀 비전 EQXX는 가장 낮은 항력 계수로 메르세데스 EQS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셰퍼는 각 부서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량 개발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F1 엔진을 담당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AMG가 고성능 파워트레인에 개입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외신들은 콘셉트카의 등장도 기대되지만 해당 기술이 양산용 차량에는 과연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메르데세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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