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가 착취’ 유진박 밝아진 근황…”심리적 안정, 60세 되면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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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tvN ‘프리한 닥터’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근황이 전해졌다.

6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유진박이 밴드 헤이유진을 결성해 축제와 행사를 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박은 2년 전 방송에 출연했을 때보다 젊고 밝아진 모습으로 제작진을 반겼다. 그는 충북 제천에서 성년 후견인의 보살핌 아래 4년째 생활하고 있다.

이날 밴드 멤버들과 캠핑에 나선 유진박은 “여자친구 안 사귀냐”는 질문에 “우리 음악이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60살 되면 그때 결혼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유진박은 “이 밴드는 내게 중요하다.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나서 기분이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헤이유진 두 번째 앨범에 이어 단독 콘서트까지 준비하고 있다. 앨범과 공연 등 수익 관리는 후견인 변호인들이 철저하게 하고 있다. 세계로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유진박은 3세 때부터 바이올린에 재능을 보여 16세에 줄리아드 음악 대학에 조기 입학한 천재 뮤지션이다. 1997년도에 발매한 데뷔 앨범 ‘The Bridge’는 판매량 100장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그는 돌연 자취를 감췄고, 이후 믿었던 지인들에게 사기와 배신, 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안타까움을 샀다.

유진박은 과거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2009년 첫 매니저가 돈을 다 뺏어갔다. 온 지방 공연을 했는데 공연해서 번 돈과 어머님 땅까지 뺏어갔다”고 전한 바 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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